'비스'PD "픽보이, 우가팸 박서준X뷔와 가족같은 사이인데도 언급 조심스러워해…찐친 우정"(인터뷰)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20-04-29 12:14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비디오스타' 이유정 PD가 픽보이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그동안 노래만 불렀지~ 특집'으로 하동균, 김필, 폴킴, 픽보이, 가호가 출연했다.

이날 픽보이는 황금 인맥인 '우가패밀리'(이하 우가팸)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우가팸'은 픽보이를 비롯 박서준, 최우식, 뷔, 박형식이 속한 연예계 월드클래스 절친 모임. 픽보이는 "우가팸 친구들이 잘하라고 하더라. MBC '놀면 뭐하니' 처음 나왔을 때 박서준 친구가 연락이 왔다. 세 번 정도 돌려봤다더라. 산전수전 다 아는 친구니까 울컥했다고 하더라"면서 "뷔는 이야기 할거면 확실하게 이야기 하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한 픽보이는 "'연예인 병'을 앓고 있다더라"는 질문에 "초기 증상이 조금 왔었나보더라. 방송국에 오는 것을 좋아한다. 지금은 치료 중이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픽보이는 오디션 경험을 털어놓기도. 그는 "과거 YG 오디션에 지원했는데 뽑혔다. 그러나 한 두 달 후 춤을 못 춰서 짤렸다"고 밝혔다. 이후 '삐걱' 댄스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필은 사전인터뷰 중에 사과만 7번 했던 사연을 밝혔다. 김필이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 중 연신 "죄송합니다. 섭외했는데 재미가 없어서"라는 대답을 했던 것. 이에 MC들이 "인터뷰 했던 작가가 그만뒀다"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유정 PD는 29일 스포츠조선에 "단단한 친구라 생각했던 이유가 친한 사람들의 방송을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다 보니 본인은 가족같이 친한 사이인데도 혹시라도 그 친구들에게 누가 될까봐 조심스러워 하더라. 그 친구들이 아끼는 친구인지 느낄 수 있었다. 방송섭외 왔는데 너희 얘기도 물어볼 것 같다고 하니 모두가 '나가서 우리 이야기좀 하라. 친해요라고만 답하니까 우리 가족 같은 사이지 않냐 우리 얘기 시원하게 하라'고 응원했다. 다들 픽보이 나가는 거는 방송 모니터링 할 정도라고 하더라 . 비스 나가서도 응원해주고, 같이 모니터링 하고 픽보이 새로운 음악 듣고 나오면 축하해주고 하는 친분인데도 본인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본인이 혹시라도 누가 될까봐 조심스러워 하더라. 그래서 '비스' 제작진도 첫 방송에서 욕심내서 하기 보다는, 찐친 우정을 서로 위하는 우정들을 위주로 담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줍으면서도 다양한 시도를 하려고 노력하는 매력인 친구더라. 예능감도 좋다. 준비도 많이 하는 친구여서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센스가 있는데, 부끄러움이 있어서 망설임이 있다보니 경험이 많다보니 포텐이 엄청 난 것 같다. 음악 적인 재능이 뛰어나다 보니, 제가 볼굥는 예능으로 보여진 매력을 시청자분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것 같다. 저도 응원하고 기대하고 있다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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