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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비디오스타' 픽보이가 BTS 뷔, 박형식과의 남다른 인연을 언급했다.
또한 픽보이는 "'연예인 병'을 앓고 있다더라"는 질문에 "초기 증상이 조금 왔었나보더라. 방송국에 오는 것을 좋아한다. 지금은 치료 중이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픽보이는 오디션 경험을 털어놓기도. 그는 "과거 YG 오디션에 지원했는데 뽑혔다. 그러나 한 두 달 후 춤을 못 춰서 짤렸다"고 밝혔다. 이후 '삐걱' 댄스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자칭 '노잼' 이라고 밝힌 김필은 "신청곡을 다 불러주겠다"며 음색 남신다운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MC들이 소찬휘의 '티얼스',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등 난감한 신청곡을 쏟아내자 크게 당황했다.
김필은 직접 본인의 기타를 준비해 방송에서 공개된 적 없는 정규앨범 타이틀곡 '변명', 故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응답하라1988' OST '청춘' 등을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데뷔 19년차 하동균은 '비스'의 출연 계기가 김필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아들이라고 부르고 김필씨는 아버지라고 부른다"면서 "친한 사람이 나 밖에 없다고 해서, 내가 얼마나 부담스럽겠냐"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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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킴은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 출연 비화를 털어놓기도. "무대가 뭔지도 모르고 올라갔다"며 쥐도 새도 모르게 탈락해 굴욕을 당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영상을 본 MC들은 8년 전과 다름없는 폴킴의 동안 외모에 감탄했다.
가호는 "예능 출연을 앞두고 회사에서 3일 동안 긴급회의를 했다"면서 "주변에서 4차원이라고 하더라. 많은 것을 준비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고등학교 때 쓴 곡이 샤이니의 앨범에 수록된 사실을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비디오스타'를 위한 로고송을 준비해와 녹화 현장에서 픽보이와 로고송 작곡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로고송을 들은 MC들은 예상 밖 고퀄리티 로고송 대결에 말을 잇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하동균, 김필, 폴킴, 픽보이, 가호의 개인기도 공개됐다. 하동균은 타블로의 '동균이가 테이블 위에서 춤추다가 쫓겨난 적 있다'는 폭로에 테이블 댄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폴킴은 블랙핑크의 '붐바야', 청하의 '벌써 12시' 등 걸그룹 댄스를 특유의 귀여운 그루브로 소화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픽보이는 하동균의 성대모사에 도전, 가호는 영화 '비트'의 정우성이 탔던 오토바이 소리 모사를 하며 4차원 매력을 뽐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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