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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배우 김아중이 아동 성착취 반대 캠페인 '우리는 아동 성착취를 용납하지 않습니다'에 참여해 피해 아동 보호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앞서 김아중은 한부모가정을 위한 후원과 장애아동 수술비 지원, 아이들을 위한 책 기부 등 다양한 나눔과 기부를 이어왔으며, 미혼모 시설 봉사와 여성영화제 홍보대사 참여 등 여성의 현실에 대한 공감과 더 나은 미래에 대하여 목소리를 내왔다. 김아중은 "배우로서 여성캐릭터를 관찰하고 연기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여성과 아이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보호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의 여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활동 중 김아중에게 아동 성착취 문제가 반복되는 원인에 대해 묻자 "어떻게 아동의 성을 착취하고 이런 일이 반복될 수 있는지 도리어 묻고 싶다."며, 피해 아이들에게는 "너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 어른으로서 좋은 세상을 만들어 주지 못해 미안하고 상처가 낫도록 돕겠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 김아중이 동참한 아동 성착취 반대 캠페인 '우리는 아동 성착취를 용납하지 않습니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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