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봉준호·마동석˙백종원"…'집사부' 특급 섭외 시도, 현실화 될까(ft.이승기·차은우 입사)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4-27 08:3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백종원·마동석부터 봉준호 감독까지,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직접 특급 섭외에 나섰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서 '방송국 24시 특집'으로 꾸며졌다. SBS 신입사원으로 뽑히기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그대로 담겼다.

지난 주 방송에서 'SBS 8시 뉴스'를 진행하는 김현우, 최예림 앵커를 만나고 뉴스 참여 기회를 얻은 멤버들. 미션 끝에 이승기는 스포츠 뉴스 중계를, 차은우는 라디오 뉴스 생방송에 참여할 기회를 얻은 바 있다. 스포츠뉴스 단독 클로징에 나선 이승기는 긴장감에 리허설을 준비하며 실수를 연발했다. 이승기가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라디오 중계가 시작됐고 차은우는 긴장감 속에서도 영어 인터뷰부터 다음 뉴스 전달까지 완벽히 성공했다.

마침내 이승기 차례가 되고 스포츠 뉴스 시그널 음악과 함께 뉴스가 시작됐다. 이승기는 긴장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클로징 멘트를 완벽히 성공해 앵커들의 칭찬을 받았다. 김현우 앵커는 "당장 윤상이을 대체해도 될 정도"라고 감탄했다.

SBS 입사를 위한 이어진 미션은 '집사부일체 오프닝 편집'이었다.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화제를 모은 최영인 본부장과 박성훈 CP, 곽승영 CP가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가장 먼저 선보인 차은우의 편집본. 거의 직캠 수준의 자신 위주 편집본에 심사위원 CP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의 편집본은 다양한 컷을 활용한 매끄러운 편집 실력을 보여줬다. 그 가운데, 차은우가 '집사부일체' 고정을 원한다는 답을 이끌어낸 것처럼 보이게 하는 '악마의 편집'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편집에 이어 '사부 섭외' 과제도 이어졌다. 신성록은 한지민에게 전화를 걸어 섭외를 시도했지만 한지민은 "문자할게"라며 전화를 끊고는 '야 인마' 이모티콘을 보내 웃음을 안겼다. 차은우는 유희열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희열은 반갑게 전화를 받았지만 상황을 파악한 후에 "이 친구가 보기보다 돌아이네요?"라고 돌직구를 날려 좌중을 폭소케 했다. 양세형은 함께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백종원에게 전화를 해 섭외를 시도했고 백종원은 "내가 무슨 사부냐"며 쑥스러워 했지만 계속된 설득에 "고민을 해보겠다"고 말한 뒤 멤버들을 집으로 초대하기로 했다.

김동현은 배우 마동석에게 전화를 했다. '범죄도시2' 촬영 준비를 하며 쉬고 있다는 그를 끈질기게 설득했고 결국 "시간이 나면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보겠다"며 약속을 받아냈다. 이승기는 거장 봉준호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하기 전부터 이승기는 "돼도 문제 안돼도 문제다. 솔직히 안됐으면 한다"라며 긴장 속에 전화를 걸었지만 아쉽게 전화 연결이 되지는 않았다. 이에 이승기는 섭외를 바란다는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모든 미션을 마치고 최영인 본부장은 마침내 합격자를 발표했다. 최 본부장은 "성장 가능성을 보고 차은우를 뽑겠다"고 그를 신입사원으로 발탁했다. 아쉬움을 드러낸 이승기를 본 후 "사실 노련함도 중요하다. 이승기씨는 신입이기에는 너무 과장급이다. 승기씨는 경력 PD로 채용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