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오마이걸, '퀸덤' 재발견→완전체 컴백 "2020년 우리의 해"(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4-27 16:4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컴백을 알렸다.

27일 오후 4시 오마이걸의 미니7집 '논스톱(NONSTOP)'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오마이걸의 컴백은 약 8개월 여만의 일이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효정은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콘셉트다. 힙합스러우면서도 밝은 이미지라 우리도 설렌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오마이걸은 잊지 못할 한해를 보냈다.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기도 했고, 개인 활동에도 박차를 가했다. 특히 Mnet '퀸덤'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콘셉트 소화력과 팔색조 매력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퀸덤'의 최대 수혜자", "오마이걸의 재발견"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이들은 "데뷔하고 나서 한번도 열심히 안한 적이 없었다. 뭔가 달라졌다기보다 앞으로 좀더 열심히 달려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퀸덤'은 우리에게도 굉장히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우리 팀의 스펙트럼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우리의 팀워크나 강점을 다시 한번 깨닫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많이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프로그램을 계기로 더 다양한 음악과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소녀의 세계'로 첫 주연 도전에 나선 아린은 "첫 연기인 만큼 많은 노력과 애정이 담긴 작품이다. 앞으로 더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살짝 설레였다는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에너제틱한 신스사운드가 절묘하게 블렌딩 돼 개성있는 보컬과 어우러진 업템포 댄스곡이다.

비니는 "'살짝 설레였다는 친구로 지냈던 상대에게 설렘을 느끼고 그 설렘을 보드게임에 비유한 곡이다. 댄스곡이라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곡이라 생각한다. 가사에 유의해서 들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버 앨범에는 '꽃차(Flower Tea)', '네온(NE♡N)' '크리스탈(Krystal)'등 총 5곡이 담겼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지호가 합류하며 기대를 모은다.

지호는 "너무 오랜만이라 실감이 안났다. 카메라 앞에서 낯 가리지 않을까 걱정했다. 조금 어색하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오마이걸도 벌써 6년차 그룹이 됐다. 승희는 "무대에서 더이상 떨리지 않을 때, 떨림이 설렘이 될 때 성장함을 느낀다"고, 유아는 "처음엔 풋풋했다. 지금은 긴장 대신 설렘을 안고 무대를 하게 됐고 예능에서도 뻔뻔해졌다. 그런 모습을 볼 때 멤버들이 자랑스러웠고 나 또한 부족하지만 더 발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마이걸만의 장점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우리 멤버들의 조화가 가장 큰 장점이다. 멤버들끼리 모였을 때의 시너지가 관객분들 입장에서는 크게 다가오고 같이 기분이 좋아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게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고 자신했다.



오마이걸은 "건강하게 이번 활동 잘 끝냈으면 좋겠다.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 안무가 매력적이라 댄스 챌린지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우리가 밝고 유쾌하게 남았으면 좋겠다. 2020년이 오마이걸의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멤버들끼리 제비뽑기를 통해 파트를 바꿔 부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1위 공약도 내걸었다.

오마이걸은 이날 오후 6시 '논스톱'을 공개, 같은 날 오후 8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컴백 쇼케이스를 전세계 생중계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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