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악인전' 황당 방송사고 "후반작업 못 마쳐" 사과→이상민 "다음주를 기약하며" [전문]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4-26 17:12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KBS2 새 예능프로그램 '악인전' 제작진이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26일 '악인전' 측은 "어젯밤(4월 25일) 첫 방송된 본 프로그램은 본래 '악인전 1부' 이후 '악인전 2부'가 방송이 될 예정이었으나, 미처 후반 작업을 다 마치지 못하여 '2부'가 방송되지 못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관심을 가지고 첫 방송을 시청해 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면서 "다시는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이날 방송되지 못한 '2부'의 내용은 오는 5월 2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악인전'에서는 이상민이 '음악 늦둥이' 김숙, 김준현, 문세윤, 붐, 이주빈, 김요한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1부 방송이 끝난 뒤 2부 방송 대신 시사 교양 프로그램인 '세상의 모든 다큐'가 방송돼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악인전' 측은 자막을 통해 "방송사 사정으로 '악인전' 2부는 다음 주 토요일(5월 2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바란다"고 알렸다.


이상민도 방송 사고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인전' 2부에 많은 게 담겨있는데 다음주를 기약하며"라는 글과 함께 '악인전' 2부가 오는 5월 2일 방송된다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했다.

그러면서 그는 "JTBC 틀었는데 바로 현기증 나기 시작. 드라마잖아. 그래도 화나!"라며 '부부의 세계' 해시태그를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악인전'은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악인전' 제작진 사과문 전문

'악인전' 제작진입니다.

어제 밤(4월 25일)에 첫 방송된 본 프로그램은 본래 '악인전 1부' 이후 '악인전 2부'가 방송이 될 예정이었으나, 미처 후반 작업을 다 마치지 못하여 '2부'가 방송되지 못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첫 방송을 시청해 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어제 방송되지 못한 '2부'의 내용은 다음 주 토요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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