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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전소니가 풋풋한 청춘의 얼굴을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전소니는 캐릭터가 지닌 풍부한 감정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내며 더욱 입체적인 인물로 탄생시켰다. 과거의 시간을 살아가는 인물인만큼 전소니는 외적인 부분부터 분위기까지 1990대 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었다. 전소니는 사랑에 빠진 지수의 마음을 때로는 수줍은 미소로, 때로는 거침없는 직진녀의 면모로 그려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가까워질 듯 멀기만 한 재현에게 "한 번 만나봐요, 우리." "난 포기 안 해요. 그러니까 선배가 포기해요. 난 죽어도 선배랑 사귈 거니까."라는 돌직구 고백까지 사랑 앞에 주저함이 없는 당찬 모습은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전소니는 이번 작품을 통해 드라마 첫 주연 도전에 나섰다.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온 전소니가 '화양연화'에서는 어떤 연기를 펼쳐낼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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