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송승헌 "15년 전 금연, 가장 잘한 일"…자기관리 끝판왕→허당美 '반전'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04-25 12:1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혼자산다' 송승헌이 제주도에서 소확행을 실천했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힐링 가득한 제주도 라이프를 즐긴 송승헌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자취 10년 차' 송승헌은 촬영차 머물고 있는 제주도에서 낭만 가득한 하루를 완성했다. 그림 같은 제주의 풍경에 티타임을 즐기고, 조깅과 낚시까지 나서며 제대로 휴식을 만끽했는데, 숨만 쉬어도 화보 같은 비주얼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무엇보다 야성미가 폭발하는 근육을 뽐내며 운동에 나섰다. 송승헌은 "오히려 운동을 안하면 컨디션이 안 좋다. 시간이 나면 운동을 하는 편이다"며 "집에서도 스스로가 운동을 조금이라도 하려고 한다"고 자기 관리 끝판왕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담배는 15년 전에 끊었다. 태어나서 가장 잘 한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상남자'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발라드를 선곡해 뜻밖의 반전매력을 과시했다. 송승헌은 "감미롭고 말랑말랑한 노래 좋아하는 남자"라며 남다른 감성을 고백했다. 운동을 마친 뒤 닭가슴살, 꿀, 다시마 가루, 케일 가루, 노니 가루, 미숫가루, 브로콜리 가루를 갈아낸 '송승헌 표 쉐이크' 레시피를 알려주며 방부제 미모의 비결을 낱낱이 공개했다.


빈틈이라고는 없을 것 같은 외모의 송승헌은 숨겨왔던 인간미까지 대방출했다. 인덕션과 TV까지 손대는 모든 물건을 작동시키지 못하는가 하면,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뜨거운 그릇을 맨손으로 집으며 '망손' 능력치를 발휘한 것. 이어 커피 그라인더마저 제대로 작동시키지 못하며 허당미를 발산했지만, 곧바로 커피 CF의 한 장면 같은 우아한 비주얼로 그의 인간미를 잊게 만들며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날 송승헌은 카메오 출연을 해주러 제주도까지 온 절친들과의 저녁 파티를 계획하며 마트에서 직접 장을 보고 낚시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1부 7.0%, 2부 9.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로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 5.0%, 2부 6.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어제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금요 예능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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