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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지상렬이 '도시어부' 출연 사상 첫 황금배지를 품었다.
지상렬은 그동안 '도시어부'의 단골 게스트로 출연하며 빵빵 터지는 입담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그러나 한 번도 황금배지를 획득하지 못해 강태공으로서의 자존심을 내세우지 못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킹태곤' 이태곤의 아우라에 기를 못 편 데 이어, 새로 등장한 이수근의 수려한 언변에 밀리면서 설움이 쌓였던 상황.
인고 끝에 황금배지를 품게 된 지상렬은 "이런 날도 있습니다. 항상 얘기했지만 걷다보면 골을 넣을 수 있습니다. 황금배지 골을 넣었습니다!"라며 오랫동안 품어왔던 벅찬 소감을 전했다. 왕좌에 앉자마자 급 쑥쓰러워하며 반전 모습을 보인 지상렬은 '왕'의 자격으로 이경규에게 진미채 '한 입만' 먹방을 시켜 시청자의 배꼽을 잡게 했다.
특히 이날 이수근의 긴급 제안으로 설거지 복불복 게임이 실시돼 꿀잼을 폭발시켰다. 긴장감 넘치는 가위바위보 끝에 결국 막내 김준현이 설거지에 당첨됐고, 선배들은 안도의 가슴을 쓸어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두 MC 이덕화, 이경규와 반고정 박진철 프로 그리고 이수근을 비롯한 지상렬, 이태곤, 김준현 등 7인은 다음 주 메기 낚시에 나서며 새로운 대결을 시작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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