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김준한, 육사 그만 둔 이유→정문성, 전세 사기 당했다(ft. 김선영·최무성)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4-23 22:37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슬의생' 정문성이 전세 사기를 당했다.

23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생후 6개월 아이의 간 이식 수술을 준비하는 안정원(유연석 분)의 모습이 담겼다.

간 기증자가 생겼다는 소식에 기뻐하던 안정원은 간 크기가 맞지 않다는 소식에 좌절했다. 그럼에도 안정원은 "그래도 진행하겠다"고 수술을 밀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간을 크기에 맞춰 한 번 더 잘라야 하는 마지막 방법이자 유일한 방법이었다. 쉽지 않은 수술이었지만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안정원은 "뇌사자가 생겨서 다행"이라는 아이의 보호자에게 "저는 수술 밖에 한 게 없다. 감사는 뇌사자에게 하셔라"라고 말해 보호자를 반성하게 했다.

추민하(안은진 분), 장겨울(신현빈 분), 안치홍(김준한 분)은 봉광현(최영준 분)에게 다시 모였다. 봉광현은 '의대 5인방'의 첫사랑, 옛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봉광현은 "이익준이(조정석 분)랑 김준완(정경호 분)은 늘 애인이 있었다"며 "채송화(전미도 분) CC 오래 했다. 선배랑 3~4년 정도 연애했다. 그 뒤로도 연애 했다. 결혼할 마음이 없어서 그렇다"고 밝혔다. 안정원에 대해서는 "하느님부터 이기고 와라"라는 말을 했고, 이에 장겨울(신현빈 분)은 시무룩해졌다.


안치홍은 채송화가 지켜보는 아래 수술을 집도하게 됐다. 전날 "채송화는 두 번 실수는 안 봐준다"는 말에 단단히 준비하고 들어간 수술이지만 쉽지 않은 듯 보였다. 하지만 채송화는 너그럽게 넘어갔다.

안정원에 따르면 천명태(최영우 분)는 제약회사 리베이트 건에 엮여있었다. 안정원은 "너는 거기 안 갔지?"라고 물었지만 김준완은 대답하지 않았다. 이를 윗선에 알린 게 김준완이었다.

안정원은 다시 한 번 "너는 골프장 안 갔지?"라고 물었고 김준완은 "거기 골프장 좋더라"라면서도 "분위기가 싸했다. 물어봤는데 회사 법카로 했다 하길래 나는 내 돈으로 냈다"고 당당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김준완은 "나는 지금 골프가 눈에 하나도 안 들어온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이익순(곽선영 분)과 연애하느라 바쁘기 때문.

의대 5인방이 모두 모여 저녁을 먹으러 갔다. 김준완의 차를 타고 가는 도중, 차 안에 타는 향기로 동기들은 김준완의 애인을 추측했다. 특히 이익준은 "자연의 냄새가 나는 걸로 봐서 도시 사람은 아닐 것 같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일 것 같다"며 "우리가 아는 사람이냐"고 캐물었고 김준완은 당황했다. 그때 이익순에게 전화가 왔고, 김준완은 필사적으로 전화를 뺏었다.



양석형(김대명 분)은 김태연(이소윤 분)의 임신 소식을 조영혜(문희경 분)에게 알릴 지 고민이었다. 양석형은 채송화의 한 마디에 말하기로 결심하고, 조영혜는 남편과 이혼하기로 했다. 그리고 양태양(남명렬 분)은 수사를 피하기 위해 율제병원에 입원했다. 양석형은 김준완에게 양태양을 담당하지 말라고 했다.

병원에 온 조영혜는 화장실마다 들러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조영혜는 걸레 빤 물을 가져와 김태연에게 쏟았고, 양석형에게 걸레를 던졌다. 조영혜는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 아들 일하는 병원에 어린 애랑 들어와서 하하호호 자랑하려고 들어왔냐"며 당장 나가라고 화를 냈다. 조영혜는 "당신 죽고 나 죽을 때까지 이혼 절대 안해준다. 너도 꿈 깨라. 넌 그냥 평생 동거인이다. 네 자식도"라고 말한 뒤 병실을 나갔다.

채송화와 안치홍은 뇌졸중 환자의 각성 수술을 진행했다. 이 환자는 "직업은 경찰이다. 그런데 이제 못한다. 나이 많아서 못한다"고 이야기했고, 안치홍은 "저도 29살에 갑자기 아팠다. 그래서 군 관뒀다. 목 척추 쪽 인대가 딱딱해지는 병인데 훈련 중 마비가 왔다"고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안치홍은 "저 잘 살고 있다. 현수 씨도 그럴 거다. 현수 씨도 수술 받고 회복 잘 하시면 얼마든지 하고 싶은 일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환자를 격려했다.


채송화는 안치홍의 지병을 이미 알고 있었다. 안치홍은 그동안 숨긴 이유에 대해 "타이밍을 놓쳤다. 그리고 너무 궁금해들 하니까 자존심도 상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수술날 저 실수 많이 했는데 왜 안 혼내셨냐"고 물었고 채송화는 "내가 널 좀 믿는다. 항상 성실하고 혼자 공부도 많이 하는데 왜 그랬지 싶었다. 그래서 혼은 좀 이따 내고 알아보자 했다"고 답했다.

장겨울은 안정원이 다른 선생들과 저녁을 먹었다는 말에 시무룩해졌다. 이에 장겨울은 안정원을 찾아가 "주말에 단둘이 저녁 먹자"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아내와 데이트한다며 신나게 나간 도재학은 집주인에게 연락을 받았다. 집주인은 도재학에게 "이번달 월세가 안 들어왔다"며 도재학과 전세가 아닌 월세계약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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