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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스타셰프 이원일의 피앙세로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했던 김유진 PD가 집단 폭행 가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피해를 주장한 네티즌이 "아직까지도 사과 연락은 없었고 이원일 셰프도 폭행 논란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추가 폭로했다.
김PD의 폭행 논란을 가장 처음 폭로했던 네티즌은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럽지-유명 셰프는 약혼자의 학폭 논란을 3월에 알고 있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세 번째 글을 올렸다.이 네티즌은 "가해자의 '사실 여부를 떠난' 자필 사과문 이후 18시간 가량이 흘렀다. 아직 저에게 별다른 연락이 없는 것을 보니 아직도 이 상황에서 어떻게 피해 없이 벗어날지 궁리를 하고 계신 건지 의심치 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김PD와 이원일 셰프는 지난 22일 집단 폭행 논란이 거세지자 "사실 여부를 떠나 죄송하다"며 방송 하차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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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피해자는 당당하고 가해자는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하는 당연한 분위기가 하루빨리 우리 사회에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면서 김PD와 이원일 셰프가 하루 빨리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진심으로 사과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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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네티즌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2008년 16살 김유진PD와 그의 친구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자신이 김PD의 남자친구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했다는 이유에서였다면서 폭행이 이뤄진 장소 세곳의 지도까지 첨부하며 "슬리퍼로 구타 당했다" "노래방에서 1시간 가량 폭행당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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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폭행 사실을 폭로했던 네티즌 역시 새로운 게시글을 통해 "가해자 PD가 쉐프의 인스타그램에 '사실 여부를 부정하는 듯한' 사과문을 올렸지만 연락을 취하겠단 말은 그저 말뿐, 저에게는 아직까지도 연락을 하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사실 여부를 떠나' 사과한다는 말로 2차 가해를 하고 그 덕분에 3차 가해를 하는 댓글까지 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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