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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하트시그널3' 이가흔과 임한결의 직진이 러브라인을 바꿨다.
정의동은 "사실 여기 들어와서 사람들이 나랑 너무 다르더라. 내가 살면서 보지 못한 사람들과 만나서 사실 기가 좀 많이 죽어 있었다. 특히 내 직업이 나왔을 때 난 너무 대화에 끼기 힘들었다. 말도 함부로 못 끼겠고, 내가 전혀 모르는 얘기들을 많이 하니까"라며 "처음에 내 이 사이에서 '연애를 할 수 있을까?'이런 생각을 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서민재도 "애초에 '내가 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라며 공감했다. 그러며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도 보여줬다.
이후 보문사에 들러 저녁노을을 보며 추억을 쌓은 두 사람은 저녁을 먹으며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정의동은 데이트 소감을 밝히며 "새로운 걸 많이 알게 됐다. 잘 맞는 부분이 있을 거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서민재도 정의동에 대해 "처음 봤을 때 맞장구쳐주고 리액션을 했을 때 '티키타카'가 되는 사람일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호감'이 가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서민재는 "'호감이 간다' 이거보다 좀 더 알아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했고, 정의동도 "호기심이 가는 사람이 생겼고 말을 더 많이 해보고 싶은 사람도 생겼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정의동 대리인' 피오는 이 모습을 보고 "서민재 반응이 행복해 보여서 좋았는데 설레는 느낌은 아니고 편해서 그런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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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박지현과 임한결은 서촌 데이트를 즐겼다. 박지현은 임한결의 데이트 카드에 대해 "날 생각하고 만든 건가? 이런 착각을 계속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임한결은 이에 카드를 꺼내보라고 했고, 이어 카드에 딥 그린과 베이지색을 칠했던 이유가 박지현이 좋아했던 색상과 어울리는 색상이기 때문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박지현이 평소 좋아하던 빵집에 들러 빵을 함께 구입하며 데이트를 즐겼다. 저녁을 먹을 때는 둘만의 이야기도 나눴다. 임한결은 "오늘 네가 되게 네 얘기를 나한테 많이 해줘서 그런 게 고마웠다. 네가 되게 궁금했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이에 "자꾸 용기 있게 계속 나한테 감정을 표현해주려고 하는 거 같아서"라고 이유를 말했다. 임한결은 "그런 걸 표현하는 게 사실 되게 힘들었다. 여기 와서 진짜 그런 게 힘들다는 걸 많이 느꼈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또 임한결은 천인우를 의식하며 "인우는 어떠냐"고 물었고, 박지현은 "인우 오빠는 진짜 좀 오빠 같다. 어른 같은 부분들이 있는 거 같다. 말 그대로 남자답다"고 답했다.
임한결은 "나는 네가 (데이트 장소에) 서 있어서 좋았다. 내가 그렇게 기다리던 사람이 오늘 나와서"라고 솔직히 마음을 표했고, 박지현도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첫 데이트가 입주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예측단이 예상했던 것과 완전히 달라졌고, 각자 데이트 상대에게로 하트 시그널이 향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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