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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진출'을 잠시 보류하게 된 트롯신들이 랜선 관객들과 소통했다.
트롯신들은 무대가 아닌 녹음실, 집 등의 개인 공간에서 기습적으로 노래 부르는 모습을 찍어 SNS에 올리는 '랜선 버스킹'에 도전했다.
트롯신 중 가장 먼저 김연자는 신곡 '정든 님'을 열창했다. 이 모습이 공개되자 국내외 네티즌들은 정용화의 SNS에 응원의 댓글들을 남기며 참여했다.
다음으로는 진성의 영상이 공개됐다. 진성은 본인의 집에서 초등학교 시절의 사진과 보물 1호인 메들리음반 등을 공개했다. 진성은 '안동역에서'를 열창했고, 관객들은 만 번 이상 영상을 즐겼다. 특히 300개 넘는 댓글이 달려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로는 장윤정이 녹음실에서 등장해 '옆집 누나'라는 곡을 선곡했다. 그는 "행사나 이런 곳에서는 잘 안 부른다. 콘서트에서 들을 수 있는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MR 제거 영상'이 공개됐고, 영상을 보던 장윤정은 "혼자 신났네"라고 셀프디스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국내외 네티즌들은 하트를 남기며 칭찬을 쏟아냈고, 장윤정은 댓글을 읽으며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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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트롯신들은 남성팀과 여성팀으로 나눠 'K-POP 듣기평가'에 도전했다. 처음 들어보는 'K-POP'을 소리가 들리는 대로 불러보기로 한 것.
먼저 남성팀의 진성은 엑소의 '러브샷'을 듣고 따라했다. 그러나 진성의 창법으로 엑소의 노래를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후렴부분을 듣고 정용화가 정답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성은 이효리의 '유고걸'과 붐의 '옆집오빠'를 불렀고, 이를 듣던 남진은 "빨리 좀 해라"라며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진은 K-POP의 가사를 정확하게 짚어내며 '대부의 위엄'을 한껏 뽐냈다. 마지막 설운도는 외계어처럼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성팀 김연자는 노래를 듣고 가사는 이야기하지 않고 몸으로 안무를 따라했다. 이후 주현미는 노래 대신 가사를 읊기 시작했고, 정용화는 "이거 외화더빙 하시는 거 아니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여성팀 주자로 나선 장윤정은 세븐틴의 '아주NICE'로 도전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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