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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뮤지컬 배우 카이가 오는 8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에서 타이틀롤로 나선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음반, 연극, 콘서트,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멀티테이너로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카이가 적역을 맡았다는 평이다. 카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애절함, 절망 그리고 희망을 오가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유약해 보이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베르테르'의 복잡한 내면을 그만의 섬세한 연기로 보여 줄 예정이다. 카이는 "늘 꿈꾸던 작품으로 소설과 오페라를 통해 누구보다도 베르테르의 팬이 되었다. 뮤지컬 배우로서 꼭 참여하고픈 마음이었는데, 20주년이라는 특별한 무대를 함께하게 되어 더더욱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이는 '팬텀'을 비롯해 '레베카', '벤허', '엑스칼리버', '프랑켄슈타인' 등 수많은 대형 무대에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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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공연 당시 호평 받은 연출가 조광화를 비롯해 구소영 협력연출 겸 음악감독,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의 노지현 안무가가 또 한번 의기투합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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