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이준혁, '리셋터 연쇄살인마'절친 이성욱 정체 알고 충격…신가현, 살해 위기 임박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4-21 22:05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365' 이준혁이 이성욱이 진범임을 깨닫게 된 가운데 연쇄살인범으로 몰리게 됐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에서는 지형주(이준혁)이 박선호(이성욱)가 진짜 '리셋터 살인마'임을 알게 됐다.

이날 박선호는 고재영(안승균)을 납치했다. 고재영은 박선호의 집에서 살해당한 리셋터들의 소지품을 보고 그가 연쇄살인범임을 알게 됐다. 박선호는 "나를 형주로 본 거냐. 이제 알게 됐는데, 말할 기회가 없네?"라고 비웃었다. 박선호는 고재영을 찔렀고, 그의 소지품을 새 기념품 목록에 추가했다. 죽어가는 고재영은 "살려달라"고 했지만 박선호는 "네가 해줄 일이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고재영의 아버지 고석규는 교육부장관 후보를 사퇴했다. 박선호는 걱정하는 지형주를 위로하며 수사에도 참여했다. 박선호는 신가현과도 그동안의 일을 공유했다. 박선호는 "그래도 연쇄살인은 아닌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신가현과 지형주는 배정태(양동근) 집에서 나온 사진들을 보여줬고, 이신(김지수)를 의심한다고 전했다. 박선호는 "만약 이신 원장이 찍은거면 범인이 누군지 아는 거네"라고 물었지만 신가현은 "그런데 그 여자 말은 믿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박선호는 지형주에게 왜 리셋을 했냐고 물었다. 지형주는 "그냥 재밌으니까 그런 거다"라고 둘러대면서 "이렇게 어마무시한 놈을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박선호는 "그럼 난 어땠냐. 계속 형사였단 얘기네. 특진은 못했냐"라고 캐물었지만 지형주는 "무슨 특진이냐. 나랑 이 자식 잡아서 같이 특진하자"라고 말했다.


이신은 딸의 검사 결과를 들었다. 이신은 "남은 검사는 여기에서 했으면 좋겠다"라고 동료 의사에게 부탁했다.

박선호는 지형주, 신가현과 계속 연쇄살인범에 대해 조사했다. 그는 "정황증거라 대놓고 행적을 파기가 좀 그렇다. 다른 단서가 없냐"고 범인에 대해 두 사람이 알고 있는지 은근히 물어봤다. 두 사람은 7개월간 살인을 멈춰야 했던 일에 대해 언급했고, 그 사이 다리를 다쳤었던 박선호는 배정태와 만나 리셋에 대해 들은 적이 있었다.


배정태는 "마성 연쇄살인사건의 범인, 8월에 잡힐 거다"라고 예고했고 그 일은 실제로 벌어졌다. 배정태와 지형주가 미래에서 왔다는 말을 배정태에게 전해 들었었던 박선호는 그제서야 배정태의 말을 믿게 됐다. 박선호는 미래에서 왔다는 리셋터들을 하나씩 살해하기 시작했다. 박선호는 "좀 더 과감해져도 재밌겠다"라며

박선호는 배저태와 은밀하게 왕래했었고, 그를 안심시킨 뒤 죽였기 때문에 죽어가는 배정태가 "형사님"을 부른 것. 박선호는 지형주와 신가현을 제외한 모든 리셋터들을 살해했다.

신가현과 만난 최영웅(이태빈)은 "어제 고등학교 때 선생님에게 연락이 왔다. 그때 모른척한 거 미안하다고 사과하셨다. 어떤 형사가 찾아와서 고재영과 관계를 물어봤다고 했다. 혹시 지형주 형사님이시냐"라고 물었지만 신가현은 "형주 씨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지형주는 폐공장에서 사망한 고재영을 발견했다. 고재영이 있던 곳에는 살해 도구와 수갑, 범인의 휴대폰이 발견됐다. 그순간 경찰들이 들이닥쳤다. 꼼짝없이 살해 용의자가 된 지형주는 경찰들을 뿌리치고 도망쳤다. 지형주는 "범인이 날 알고 있다. 그 놈이 판 함정에 빠진 것 같다"며 신가현에게 숨으라고 얘기했다.

범인으로 몰린 지형주는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박선호는 신가현에게 상황을 알리며 " 남들이 다 형주가 범인이라고 해도 난 믿는다"라고 말했고, 신가현은 "고재영을 이용해 형주 씨를 유인했을 거다"라고 추리했다. 박선호는 신가현을 대신해 이신 원장을 만나러 나섰다. 박선호는 "그때는 이렇게 대단하신 분인 줄 몰랐다.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몇 가지 물어보려고 한다. 죽은 세 사람의 공통점이 여기 지안원이다"라고 했고, 이신은 "뉴스에서는 고재영 씨를 살해한 범인이 지형주 형사라던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두 사람은 계속 서로를 떠보며 분위기를 몰았다. 박선호는 "짐작가는 사람이 있는 거냐"고 물었지만 이신은 "없다"라고 태연하게 답했다.


경찰 내부에서도 잡음이 일었다. 남순우(려운)은 지형주를 감쌌지만 진사경(윤혜리)는 지형주를 의심했다. 결국 동료들은 지형주를 만나러 왔고, 앞으로의 일을 상의했다. 지형주는 "진범을 잡아야 한다. 날 아는 놈이다"라고 말했다. 진사경은 "그럼 현장에서 말하면 되지 왜 일을 이지경까지 만드냐"라고 따졌다. 지형주는 "내가 거기서 잡히면 위험해지는 사람들이 있다"고 혼잣말했다.

지형주는 자신이 추리한 것을 박선호와 상의했다. 박선호는 "안그래도 이신 원장을 찾아갔었는데 만만하지 않더라. 웬만해서는 입을 열것 같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지형주는 고재영이 차고 있던 수갑이 자신의 것이라며 가까운 사람일 거라고 추측했다. 박선호는 진사경으로 살인범을 몰며 자신을 더욱 믿도록 유도했다.

진범의 뒤를 쫓던 지형주는 카다멈이라는 성분을 새로이 발견하고 황노섭(윤주상)을 찾으러 갔지만 그는 살인범에게 당하고 있던 상황. 지형주는 곧바로 살인범의 뒤를 쫓아갔지만 결국 눈 앞에서 놓쳤다. 카다멈이라는 향신료를 즐겨 쓰던 황노섭에게 다시 찾아간 지형주는 그가 USB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그를 추궁했다. 황노섭은 "나도 자세한 상황은 모른다"고 변명했지만 지형주는 "언제부터 절 속이신 거냐"라고 물었다.

황노섭은 "이신 원장이 카페를 다녀간 다음날 지안원을 찾아갔다. 황노섭은 "난 늘 죽고 싶은 쪽이였지만 내가 죽으면 안사람이 걱정된다. 언제 죽을지 궁금해서 찾아왔다"라고 물었다. 이싱 원장은 죽는 날을 알려주는 대신 일을 제안했다. 이신 원장은 남아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려달라고 황노섭에게 요청했다. 황노섭은 "우리가 그래도 함께 한 시간들이 있지 않냐. 나도 정말 괴로웠다. 그런 끔찍한 사진을 배달시키다니. 내일 죽더라도 그 일은 그만두겠다"고 고백했지만 신가현은 "그 일은 계속하시고, 우리에게도 이신 원장이 뭐하는지 보고해달라. 우리를 동료로 생각한다면"이라고 부탁했다. 황노섭은 "아픈 사람은 이신 원장이 아니다"라며 이신의 딸이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2019년 12월 21일, 이신의 딸은 사망했다. 이신은 딸을 살리기 위해 계속해서 리셋을 해왔던 것.


고재영을 살해한 흉기에서는 배정태의 지문이 발견됐다. 범인으로 지목된 지형주가 연쇄살인범으로 몰리게 된 것. 신가현은 "다음은 내 차례였으면 좋겠다"는 지형주에게 "내일 만날 운명은 오늘 만들어지는 거다. 형주씨 차례까지 안가게 내가 꼭 잡을 거다"라고 위로했다. 지형주는 "어느 쪽이든 곧 잡겠네"라며 미소를 보였다.

신가현은 박선호에게 최영웅에게 접촉한 형사가 범인일 것이라 연락했다. 정체가 들통나게 된 박선호는 심각한 표정으로 전화를 끊었다. 신가현은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고 연락했고, 그의 말을 믿은 박선호는 안심하며 발걸음을 돌렸다. 하지만 신가현은 박선호가 진범임을 알아챘다. 곧장 지형주에게 찾아간 신가현은 박선호가 범인이라고 털어놓았지만 지형주는 쉽사리 믿지 못했다. 신가현은 "수사 상황을 정확히 알고 형주 씨와 고재영 관계까지 아는 사람, 이 모든게 가능한 사람이 곁에 있었는데 너무 믿어서 너무 가까워서 의심조차 못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지형주는 "이거 만화 아니다. 대충 상황에 끼워맞춰서 될 일이 아니다"라며 "선호형, 내게 가족같은 사람이다. 가현 씨가 함부로 말할 사람 아니다"라고 자리를 뛰쳐나갔다.

하지만 지형주 역시 박선호가 의심된다는 건 알고 있었다. 결국 박선호에게 찾아간 지형주는 "형은 어떻게 내가 한 말을 그렇게 쉽게 믿냐"고 물었다. 박선호는 "지금도 잘 안 믿긴다. 핸드폰, 장갑 그렇게 흔한 물건 몇개 없어진 걸로 연쇄살인인 걸 어떻게 믿냐. 그냥 네가 한 말이니까 믿는 거다"라고 둘러댔다. 지형주는 그에게 차를 빌려 수색하기 시작했다.

지형주는 박선호의 뒤를 쫓으며 점점 그가 진범이라는 사실에 확신을 얻어갔다. 지형주는 이신을 찾아가 "범인이 누구냐"고 질문했지만 이신은 "이미 알고 있지 않냐. 맞다. 지형사님이 살린 박선호 형사. 그 사람이 범인이다"라고 확인사살을 했다. 이신은 "정말 한 사람씩 살렸겠냐. 범인 한 사람만 해결하면 간단한 건데"라며 "운명을 살짝 비틀어본 것 뿐이다. 오명철씨 덕분에 여러분과 함께 리셋할 수 있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지형주는 "내가 형을 살려서 사람들이 죽었다는 겁니까"라고 괴로워했다. 이신은 "대체 왜 이런 짓을 하냐"는 지형주에게 "그러니까 여러분에게 기회를 준 거다. 누군가는 정말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건지, 보고싶어서. 범인을 알았으니 이제 잡는 일만 남았다. 끝까지 지켜보겠다. 누가 살아남을지. 정말 운명을 바꾸게 될지"라고 답했다.

박선호는 늦은 밤 신가현의 집을 찾아갔고 지형주는 본인 발로 경찰서로 향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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