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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이상엽, 짜릿한 키스→가슴 아픈 이별까지 '명장면3'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4-21 13:29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대체 불가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가 시청률 29.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로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매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은 31.6%까지 치솟으며 명품 드라마의 기염을 토해내고 있다. 송나희, 윤규진 캐릭터에 완벽 이입한 이민정과 이상엽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하며 SNS와 각종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드높인 모멘트를 꼽아봤다.

- "왜? 너무 섹시해서 못 참겠어?" 꽁냥꽁냥 나희X규진 커플의 키스신!

앞서 방송에서는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의 연애 시절 스토리가 그려져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결혼 후 티격태격하는 관계가 아닌 오롯이 서로만을 바라보며 사랑을 주고받는 알콩달콩한 커플의 모습을 보인 것. 송나희의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며 커피와 과자를 사들고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하는 윤규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질거리게 했다. 특히 비밀연애임에도 불구, 윤규진에게 입을 맞추는 송나희의 대담함이 설렘을 배가 시켰다. 당황하는 윤규진과는 달리 "왜? 섹시해서 못 참겠어?"라며 직진한 송나희, 두 사람의 짜릿하고 애틋한 키스신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 "이혼하자, 우리..." 더 이상 미워하지 않기 위해 이별을 택한 두 사람

송나희와 윤규진 부부는 첫 회부터 어긋나는 모습을 보였다. 병원과 집, 장소를 불문하고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의 싸움은 결국 정점을 찍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거 유산 당시의 이야기를 꺼내며 쌓여있던 마음에 불을 당긴 것. 이후 송나희는 삐그덕 거리는 결혼 생활을 외면하려는 윤규진에게 "이혼하자, 우리..."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서로를 더 이상 미워하지 않기 위해 권태로운 결혼 생활을 정리하며 다음 이야기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 과거 첫사랑의 등장... 견제하는 나희, 규진! 더욱 깊어질 로맨스 예고

이혼한 송나희와 윤규진 앞에 서로의 첫사랑이 등장, 한 층 더 깊어질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앞서 방송에서는 윤규진의 첫사랑이 유보영(손성윤 분)의 등장으로 긴장감을 돋웠다. 송나희는 이내 윤규진에게 "첫사랑 맞지?"라며 짓궂게 놀리다가도 찜찜한 표정을 보이며 은연중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윤규진은 유독 송나희에게만 친절하게 대하는 이정록(알렉스 분)의 태도에 이상함을 감지, 언짢아 해 새로운 전개를 예감케 했다.


이처럼 이민정과 이상엽은 실제 연인들처럼 달콤한 멜로 케미부터 이혼의 위기에 놓인 현실 부부의 모습까지 매회 캐릭터들의 깊어진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 안방극장의 몰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나희, 규진 커플 얼른 재혼했으면 좋겠다', '둘 다 후회길만 걸어라...', '첫사랑의 등장으로 서로가 더욱 소중했던 사람임을 깨달았으면', '나희, 규진 꽁냥꽁냥한 모습 더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응원을 전했다.

한편, 이민정과 이상엽의 극강의 티키타카 케미가 돋보이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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