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김희철이 먼저 떠난 동료 故설리와 故구하라의 죽음에 안타까워 하며 그들을 죽음으로 내몬 악플에 대해 분노했다.
또한 김희철이 설리가 세상을 떠나기 전 신동엽과 함께 진행했던 JTBC 프로그램 '악플의 밤'을 언급하며 "그 친구가 악플이 많으니까 그 프로그램을 한다고 했을 때 걱정이 되더라. 그런데 그 프로그램을 하고 나서 행복해하더라. 그 프로그램에서 다른 패널들과 이야기를 하며서 풀어내니까 그 에너지가 좋았던 거더라. '나는 필요한 사람이다. 나는 틀린게 아니라 당당한 사람이다'라고 느끼더라. 그 친구의 친구들은 다 안다. 설리가 촬영만 기다렸다"고 말했다.
|
외국인 패널들도 설리와 구하라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중국 출신 장역문은 설리의 사망이 중국에도 큰 충격은 안겼다며 "웨이보 1위를 할 정도였다. 온라인 폭력에 노출됐기 때문에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악플을 잘 대처하는 사례로 악플러들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하게 법적 대응하는 아이유를 꼽으며 "아이유는 말도 안 되는 루머를 이겨내서 현명하게 활동하는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플러들을 만나 보면 가해자들이 본인의 불우한 상황이나 고소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오히려 피해자인 아이유를 가해자처럼 둔갑시킨다. 아이유가 그걸 보고 너무 황당하다고 하더라. 아이유는 절대 안 봐준다고 한다"며 악플러의 태도에 대해 분노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