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대표 크리에이터 대도서관과 윰댕 부부가 재혼과 악플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윰댕은 대도서관과의 첫 만남에 대해 묻자 "남편이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했을 때 협업자를 찾았고 그중의 한 명이 나였다. 당시에 신장이식 수술을 받고 몸도 좋지 않고 아이도 있으니 더 유명해지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거절했다"며 "계속 거절은 했는데도 계속 제안을 해오더라. 그래서 '매너가 좀 없으신 것 같다'고 했더니 충격을 받더라. 그런데 그 모습을 보고 좋게 느꼈는지 계속 연락이 왔구 몇 개월 뒤에 식사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멀쩡한 사람이 왜 나한테 시간 낭비를 하나 싶었다. 더 좋은 사람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안타까웠다. 거절하고 번호도 바꿨다"며 "그런데 본인 방송에서 짝사랑하고 있는 상대가 있다고 하더라. 그리고 아프리카 시상식 자리에서 고백을 했다"고 말했다.
|
최근 방송을 통해 재혼 사실과 아들의 존재를 밝힌 후 악플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들이 나에게 나쁜 마음을 먹어서 나중에 커서 엄마를 죽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댓글을 쓴 사람도 봤다. 내가 아들에게 폭력을 쓰고 세뇌를 써가며 나를 '이모'라고 부르게 만들었다"고 하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대도서관은 "돈 벌기 위해 아들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악플도 있었다"며 마음 아파했다. 이어 "아들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아이의 의사표현을 듣고 공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 것이기 때문이다"며 "돈을 벌고자하기 위해서였다면 키즈 콘텐츠를 만들었을 거다"고 말했다.
악플러들의 끊임없는 악플에 이어 처음으로 고소를 진행했다는 대도서관. "나는 멘탈이 강하 편인데도 게임중에 계속 나를 따라다니면서 계속 아들과 아내를 성희롱하는 사람을 보고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고소를 들어갔고 현재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대도서관은 악플로 고통받는 이들을 향해 "악플은 무시하십시오. 그 단 한마디로 우리가 행복할 권리를 포기하지 마세요. 센 놈들은 고소하세요"라고 조언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