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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볼빨간사춘기 측 "음원 사재기·차트조작 사실무근, 김근태 증거확인"(전문)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4-21 16:2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볼빨간사춘기 측이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볼빨간사춘기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21일 "20일 국민의당 김근태 후보와 만남을 가졌다.
김 후보는 볼빨간사춘기가 가창한 특정 OST곡을 음원차트조작의 증거로 제시했다. 해당 OST는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에게 저작인접권 및 마스터소유권 홍보 및 마케팅적 권한이 전혀 없음을 증명했다. 따라서 당사와 음원차트 조작은 무관함을 상호 명확하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조작 주체가 아티스트에게 있다는 식으로 잘못 전달된 것에 유감의 뜻을 전했다.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는 누구도 음원차트 조작을 시도, 의뢰한적이 없을 뿐 아니라 차트 조작 업체와 전혀 관련이 없다. 김후보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조치는 더 진행시키지 않을 계획이지만 무분별한 악성 비방글 및 명예훼손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근태 후보는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 등이 언더 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를 통해 음원 차트를 조작했다. 크레이티버는 불법 해킹으로 취득한 일반인 아이디를 통해 차트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또 "조작 행위의 방패막이로 아이유가 이용당했다. 휴식기를 가진 아이유의 음원이 가끔 아무 이유 없이 차트에 오르거나 검색어 순위에 올랐던 건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크레이티브 김 모 대표는 "해당 가수들을 비롯해 그 어떤 가수의 사재기 혹은 차트 조작을 의뢰받거나 시도한 사실이 없다"고 발끈했고, 실명이 거론된 가수들 측도 일제히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다음은 쇼파르뮤직 입장전문.

안녕하세요, 쇼파르뮤직입니다.


당사는 어제인 지난 20일 국민의당 김근태 후보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김 후보는 볼빨간사춘기가 가창한 특정 OST곡을 음원차트 조작의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해당 OST는 아티스트가 섭외를 받아서 참여한 것으로서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모두에게 저작인접권 및 마스터소유권, 홍보 및 마케팅 적인 권한 또한 전혀 없음을 증명했습니다. 따라서 당사와 음원차트 조작은 무관함을 상호 명확하게 확인했습니다.

이에 김근태 후보는 언더마케팅 업체의 조작을 파헤치고자 하는 기자회견이 언론을 통하는 과정에서 조작의 주체가 아티스트 측에게 있다는 식으로 잘못 전달된 것에 유감의 뜻을 전하였습니다.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은 누구도 어떠한 형태로든 음원차트 조작을 시도, 의뢰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음원차트 조작을 행하는 업체와 만나거나 연락을 한 적이 없고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말씀드립니다.

김 후보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는 더는 진행시키지 않을 계획입니다. 이번 공식 입장문 이후에도 제기되는 무분별한 악성 비방글 및 명예훼손성 게시물에 대하여 당사는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자료 수집을 통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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