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을 때 아이 키워야"…'미우새' 최강희의 #입양 #이상형 #동안 비결 [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4-20 11:3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최강희가 동안 비결부터 이상형까지 모든 것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최강희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최강희의 등장에 모벤져스는 "정말 동안이다"라며 최강희의 동안 미모에 감탄했다. 이에 최강희는 "여기 나온다고 파마했다"고 화답했다.

모벤져스의 말대로 최강희는 올해 44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 외모를 뽐냈다. 최강희는 동안 비결에 대해 "잠을 정말 잘 잔다. 물은 정말 안 마시는데 노력한다. 근데 안 넘어간다"며 "물 한 통 큰 걸 들고 다니면서 숙제처럼 챙겨 마시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미우새' 출연 이유가 '드라마 홍보' 임을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최강희는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굿 캐스팅'으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최강희는 '굿 캐스팅'에 대해 "코믹 액션 휴먼 드라마다. 저는 국정원 요원 역을 맡았다"며 "드라마가 엄청 단순하다. 내용이 어렵지 않다"고 밝혀 모벤져스의 기대를 모았다.

최강희는 독립한 적 없이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고. 최강희는 "시집을 가야 독립이 되는 건데 못 갔으니까 잠정적으로 이렇게 사는 걸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다 보니 요리를 못한다고도 말했다. 최강희는 "엄마가 항상 (음식을) 해주신다. (요리를) 아예 못한다. 그게 좀 창피하다. 뭘 못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상형에 대해서도 밝혔다. 최강희는 "예전엔 까칠하고 소신 있는 나쁜 남자 스타일이 좋았는데 지금은 착하고 따뜻한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부모님께 한 가장 미운 짓"에 대해서는 "부모님 속을 너무 많이 썩였다. 당시 만났던 사람들도 엄마가 걱정하셨을 수 있다"며 "엄마가 진짜 반대했을 때는 독신으로 살겠다고 입양을 허락해달라고 한 적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최강희는 "진심으로 힘이 있고 벌어 먹을 능력이 있을 때 아이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아이가 아니라면 다른 아이라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고 입양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날 최고 시청률을 안겨준 주인공은 '미운 우리 새끼' 아들들이었다. 이상민 집들이로 다같이 모인 이들은 우연찮게 '돌싱파' 이상민, 탁재훈, 임원희와 '미혼파' 박수홍, 김종국, 김희철로 나뉘어 앉아 결혼과 이혼에 대한 난상토론을 펼쳤다.

김종국이 진심으로 "왜 이혼했냐"고 묻자 탁재훈은 "너희들도 다 닥칠 상황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상민은 "이혼도 후유증이 있다. 이별 후유증의 10배 이상이다"고 하자 임원희는 "이혼은 둘만 헤어지는게 아니라 집안 문제도 있어서 마음 아픈 것이 10배 정도다"며 공감했다.

이어 김희철이 집 비밀번호를 어머니에게 공개할 수 있냐는 질문으로 이어졌다. 김희철은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를 본 어머니가 크게 속상해했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비밀번호를 공개한다고 했지만, 박수홍과 김종국은 알려주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종국 어머니는 "생각할수록 괘씸하다"며 서운한 모습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 어느 입장이 더 낫냐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탁재훈은 '미혼파'들도 결국 이혼을 할 것 같다며 한명 한명에게 거침없는 독설을 날렸다.

탁재훈은 김종국에 대해 "착실하게 알콩달콩 잘 사는데, 얘가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면이 있다. 그런 걸 못 견뎌서 이혼이 아니라 (아내가) 도망을 갈 것 같다. 그렇게 찾아 헤메다가 이혼할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웃음 바다에 빠트렸다.

또한 누가 가장 늦게 결혼할 것 같은지 지목을 해 눈길을 끌었다. '돌싱파'는 모두 박수홍을 꼽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가장 익숙하고 오래됐다는 것이 이유였다. '미혼파'들은 가장 늦게 결혼할 사람으로 탁재훈을 선정했다.

이혼 후 더 성숙해지고, 끼가 많아 여전히 인기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자 탁재훈은 깊이 공감했다. 이에 임원희는 "형, 진짜 정신 차려야 해"라고 돌직구를 내뱉어 큰 웃음을 유발했다. 이 장면은 이날 16.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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