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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80년대 설현' 이연수가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털어놓는다.
은퇴 이후 미국으로 떠난 이연수는 아시아 최초로 모델 제안을 받았다며 당시를 회상한다. 그러나 교통사고로 인해 어렵사리 찾아온 기회를 놓쳐버렸다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한다.
이후 2003년 이연수는 10년의 공백을 깨고 중국드라마 '강산미인'에 출연한다. 기세를 몰아 1세대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하는 듯했으나 소속사가 구조조정을 겪으며 폐업한다. 결국 직접 브로슈어를 만들어 홀로 방송국을 돌아다녀야 했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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