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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고준희를 상대로 근거없는 악성 루머를 유포해 온 악플러들이 기소되며 싸움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벌인 고준희는 총 32명의 악플러 중 2명을 제외한(2명은 소재불명으로 기소중지) 전원이 기소됐다. 이 중 여러 차례 경찰의 출석 통지에도 불구하고 불출석한 악플러에게는 체포영장이 떨어져 전국 수배를 통해 검거를 완료하는 등 강력한 대응으로 맞서며 억울함을 증명했다.
고준희 소속사 측은 "유명인을 향한 의미 없는 말 한마디라고 잘못했다는 반성문을 수 없이 받았다. 그 의미 없는 말 한마디가 인격살인을 넘어 한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사례를 수없이 접해온 것이 지금의 현실이고, 악플은 그게 무엇이든 사람을 무참하게 말살시키는 무서운 범죄임에도 처벌이 경미해 그간 많은 연예인들이 고소를 꺼려온 건 사실이다"라며 "고소 과정 역시 고소인에게 트라우마로 다가올 수 있을 만큼 고통스럽다. 고소 내용을 본인이 하나하나 읽어가며 울지 않는 고소인은 없을 정도다. 고소인은 그런 무지막지한 조사과정까지 거쳐야 고소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고준희는 담당 변호사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며 공조한 끝에 지속적으로 출석을 거부한 악플러에게는 체포영장까지 발부, 검거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이러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한편, 고준희는 같은 소속사 선배 박해진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에도 극 중 준수 식품의 모델로 사진출연해 화제다. 그간 고준희는 수많은 작품과 광고계의 핫 블루칩으로 성장하며 탄탄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다. 악플러 사건이 마무리되며 고준희는 앞으로도 악플러 근절에 압장설 것을 밝히며 강단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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