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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결국 49일은 의미가 없던 걸까. '하이바이, 마마!'의 무리수 전개, 무리수 종영이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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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지막회까지 이어진 이 질긴 서사는, 최종회를 지켜보던 시청자들까지도 분노하게 만들었다. 최종회에 이르기까지 "나 살래, 살고 싶어"에서 "나 올라갈래"를 무한 반복하던 차유리가 이제는 정말로 "가겠다"고 다짐을 하자 시청자들의 여론도 싸늘해진 것. 차유리가 저승에서 이승으로 갑자기 돌아왔던 이유가 딸 조서우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엄마인 전은숙 때문이었음이 '급전개'로 밝혀졌지만, 여전히 "서우가 귀신을 봐"라는 답답한 이야기로 엄마의 곁에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어이없이 날려버린 차유리 때문에 시청자들은 답답한 가슴을 칠 수밖에 없었다.
진짜로 배우들의 연기만 남았던 '하이바이, 마마!'에서는 전개의 부족함이 시청률로도 그대로 표현됐다. 초반 6%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했던 '하바마'는 결국 4%대로 고꾸라지며 반전도 없이 종영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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