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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트로트 레전드와 미스터트롯 5인방이 만나 역대급 흥 콜라보를 완성하면서 최초공개까지 이어졌다.
'트로트 여왕' 하춘화는 레드카펫을 밟고 등장해 '날 버린 남자'를 열창했다.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김수찬은 "영광이다"라며 기뻐했다.
출연자들의 물건이 나온 가운데 장윤정이 픽한 청자켓의 주인공은 영탁으로 밝혀졌다. 영탁은 이 물건을 내놓는 이유에 대해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활동 할때 샀던 옷"이라며 "방송에서 두번 정도 입은 옷"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보다 살이 많이 빠져서 지금 못 입는다. '미스터트롯' 하면서 6~7kg 빠졌다. 다시 살을 찌울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젖병소독기가 물건으로 나온 가운데 그 주인공으로 김희재가 손들었다. 김희재는 "사실 18살 어린 늦둥이 친동생이 있다. 지금은 8살이라서 학교에 가는 나이라 이 물건이 필요 없게 됐다"고 처음으로 밝혔다. 장윤정은 "저 소독기는 젖병 뿐 아니라 다양한 물건을 소독할 수 있다"며 "악세사리 소독기로 쓰시는 분도 있다. 저는 칫솔 소독기로 지금도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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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은 '미스터트롯' 멤버중에 가장 의외의 인물로 장민호를 꼽으면서 "진지한 사람으로 알고 있었다. 요새 예능 하는거 보니까 너무 웃기더라. 요새 울분의 아이콘"이라고 추켜세웠다. 장민호는 "처음에 등장할때 저보고 턱이 얕은 옥상에 숨으라고 하더라. 누워서 시작했다"며 작가의 요구에 화를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찬원이가 특히 승질나게 한다. 한번에 잘 된 케이스잖아요. 룰을 잘 모르는거예요. 선배 무서운거"라며 선배들 나이를 다 밝히는 이찬원에 대해 "되게 경솔하다"고 꼬집어 웃음을 안겼다.
김수찬은 JTBC '히든싱어2'에서 남진 성대모사로 등장한 과거에 대해 "이미 남진 선배님과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 초반엔 '히든싱어2'를 안나가려고 했다. 저만의 색을 잃을까봐 걱정했다"면서 "하지만 이번 '미스터트롯'으로 저를 다 보여줬다. 그런 우려를 싹 지웠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의미 있는 마이크를 내놨다. 그는 "K본부 오디션 프로그램 때 우승을 했다. 그때 상품으로 받은 것 중이 하나"라며 "의미있는 물건인데 당시 저에게는 필요해도 살수 없었던 마이크였다. 지금 음악에 꿈이 있는 누군가가 마이크를 저렴하게 가져갈수 있다면 저에게 또 의미가 생길것 같아서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픽한 물건으로 팀을 짠 장윤정은 영탁 김수찬과 함께 콜라보 무대를 꾸미고, 하춘화는 김희재와 진성은 장민호 등과 호흡을 맞춰 환상적인 콜라보를 선보여 흥을 폭발했다.
한편 '유랑마켓'은 스타가 자신의 물건을 직접 동네 주민과 거래하며 집 안에 잠들어 있는 물건들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프로그램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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