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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강성연♥김가온+시부모의 따뜻한 가족 이야기…토요 예능 1위 등극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20-04-19 13:45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2주 만에 토요 예능 왕좌를 차지한 '살림남2'가 10.5%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1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2부 시청률이 9.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수요일에서 토요일로 옮긴 이후 2주 만에 토요 예능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트로트를 배우기 위해 선생님들을 찾아간 김승현의 이야기 중 아파트 명의를 두고 부모님이 티격태격하는 순간 최고 시청률 10.5%를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김가온 부모님의 집을 찾은 강성연과 김가온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강성연, 김가온은 아이들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한 시댁을 방문했고 아기자기한 놀이방부터 넓은 테라스까지 최적의 육아 환경을 갖춘 집을 둘러보며 연신 감탄했다.

이후 강성연이 어머니와 함께 장을 보러 나간 사이 김가온은 아버지와 집에 남아 아이들을 돌봤다. 김가온은 딱지놀이, 컵으로 탑 쌓기 등을 하며 아이들과 쉴 틈 없이 놀아주었다. 집은 엉망진창이 되어갔고 김가온과 아버지는 점점 지쳐갔다.

시간이 지나 집으로 돌아온 강성연은 어질러져 있는 집을 보고 깜짝 놀랐지만, 김가온은 육아에서의 해방이 기쁜 듯 해맑게 웃었다.

강성연과 어머니는 곧바로 식사 준비에 돌입했고, 맛깔난 음식들로 식탁을 채웠다.


식사를 하던 중 강성연은 김가온에게 자신의 드라마 촬영 기간 동안 이곳에서 지내야 될 것과 김가온이 설거지를 책임지겠다고 한 것을 상기시켰다. 김가온의 아버지 또한 "설거지는 우리 두 남자가 책임질게"라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결국, 김가온 부자는 설거지를 시작했고 이들 가족의 다정한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봄을 맞아 외벽 단장에 나선 팝핀현준과 어머니의 대변신 이야기도 그려졌다.

아침 식사가 끝나자 마자 집을 나선 팝핀현준 어머니는 친구들과 가발 가게를 찾았다. 최근 들어 나이가 드는 것에 대해 속상해하던 어머니가 좀 더 젊어 보이기 위해 변신을 시도한 것.

그 사이 현준은 친구들과 함께 외벽을 새롭게 단장했고,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모습도 그려넣었다.

집으로 돌아온 어머니는 벽에 그려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현준에게 버럭 화를 냈고, 현준은 파격적인 어머니의 변신에 "엄마 머리 왜 그래"라며 놀랐다.

이후 티격태격하는 팝핀현준 모자의 모습이 흐뭇한 웃음을 안겼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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