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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유퀴즈'가 코로나19로 인해 '방구석 신입생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20학번 대학 새내기들을 만났다.
고등학교 때 학원 한번 다니지 않고 명문대에 합격했다는 출연자는 "비싼 돈을 주고 학원을 다닐 바에 혼자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과외할 형편이 안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과외를 받으라고 했는데 어머니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젊을 때 저를 낳아 20대를 즐기시지도 못하고 고생을 많이 하셨다. 어머니 월급도 얼마 안되는데 학원을 다니는 건 아닌 것 같았다"며 어머니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문학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학소년답게 자신이 직접 쓴 시 '가련한 몽상가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 온국민을 분노케 한 'N번방 사건'을 바라보고 느낀 감정을 고대로 옮긴 시였다. 준서씨의 분노도 이 시 속에 그대로 담겼다. 이를 들은 유재석 역시 "나와 조세호도 (가해자 처벌) 청원에 동의를 눌렀다"며 "엄청난 처벌을 했으면 좋겠다. 요즘 너무나 화가 난다. 할 수 있는 최대의 벌을 내렸으면 좋겠다"라며 함께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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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새내기는 전라남도 완도군에 위치한 작은 섬 노화도에서 올라온 순수한 한양대학교 행정학과 새내기였다. 서울에 올라와서 처음 대중교통을 이용해봤다는 그는 지하철 타는 법을 상세히 설명하는 순수한 모습으로 유재석과 조세호를 아빠 미소짓게 했다. 또한 서울에 와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을 묻자 "이영자의 추천 곱창 맛집을 가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유퀴즈 온 더 블록'은 네 명의 새내기와 함께 장학퀴즈를 진행했다. 장학퀴즈를 통해 네 명의 새내기 모두 퀴즈를 맞춰 장학금을 획득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모든 출연자들에게 '유퀴즈' 굿즈를 선물하고 사인까지 해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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