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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상큼한 미소가 매력적인 배우 클라라. 어느덧 데뷔 17년차, 중화권과 아시아 그리고 한국을 오가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인 그가 bnt와 만났다.
중국 활동을 하며 느낀 점을 묻자 촬영장 분위기가 친구나 가족처럼 편하다고 답했다. 친한 중화권 배우로는 샤오양을 언급하며 "영화 '정성'을 함께 오랫동안 함께 찍어서 그런지 가장 편하고 친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정성'에 대해서는 중국에서 '배우 클라라'를 존재하게 해준 영화라 말하기도.
오랜 외국 생활을 해 온 그에게 영국 국적을 가진 이유에 대해 묻자 "아버지께서 유럽에서 계속 활동을 하셔서 나는 스위스 베른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영국에 거주하시면서 딸인 나도 자연스럽게 영국 국적을 가지게 된 거다"고 답했다. 한결같은 몸매와 동안 유지 비결로는 "꾸준한 노력이다. 일할 때는 규칙적인 생활이 쉽지 않기 때문에 쉴 때는 무조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잘 먹고, 잘 자고, 패션 뷰티에 관한 책을 많이 읽는다"고 밝혔다.
인터뷰 내내 연기에 대한 포부를 드러낸 그에게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를 묻자 "청순가련하고 순수한 로맨스 장르 여주인공을 맡는 게 꿈이다. 아직 한 번도 못 해 봤다"고. 한국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은 중국 촬영 스케줄이 많아서 국내 활동 계획이 아직 없다. 나중에 좋은 작품을 통해 연기자 클라라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만나고 싶다"고. 이어 한국 팬들에게 한국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속마음을 전했다.
2020년 목표로는 좋은 작품과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좋은 캐릭터로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가 되는 것을 꼽았다. 섹시한 클라라가 아니라 이제는 노력하고 연기하는 배우 클라라로서 인정받고 싶다던 그. '노력'이라는 단어를 여러 차례 얘기하던 그가 어서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오길 기다린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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