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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풍문쇼' 홍석천이 장례식장에서 만난 故구하라 친모의 행동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장례식장에서는 조문객들에게 엄마 역할을 하는 모습도 도저히 용납이 안 됐다. 갑자기 상복을 입겠다고 해서 아버지도 반대하고 나도 반대했다"고 밝혔다. 또 자신과의 대화를 휴대전화로 몰래 녹음하는 모습도 이해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구하라 친오빠는 "듣기로는 조문 온 연예인들한테도 사진을 찍자고 했다더라. '내가 하라 엄마다. TV에서 많이 봤는데 사진 한 번 찍어주면 안 되겠냐'고 했다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홍석천은 "처음에는 어머니인 줄 몰랐다. 너무 밝게 웃었다. 한참 왔다 갔다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저분 누구냐'고 했더니 어머니라고 해서 그때 처음 알았다"며 "어머니라는 분이 오셔서 재산 관련 이야기를 하고 목소리를 좀 내서 당시 장례식장 분위기가 안 좋아서 걱정스럽다는 얘기를 첫날부터 들었다. 주변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들은 재산 관련 이야기를 들었을 거 아니냐. 다들 밖에서 걱정스러운 이야기를 했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한편 구하라 친오빠는 최근 '구하라법'(직계존속 또는 직계비속에 대한 부양의무를 현저히 해태한 경우도 상속결격사유로 추가하고, 기여분 인정 요건을 완화하는 민법 개정) 입법 청원을 진행했다. 해당 청원은 국민동의청원 10만 명을 넘겨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회부돼 정식 심사될 전망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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