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블루·핑크는 금기색?"…송가인·조보아·정준, 색깔이 불러온 정치색 논란(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4-14 14:2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스타들이 '색깔'로 인해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송가인은 지난 7일 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4·15 투표독려 캠페인 '잘 뽑고 잘 찍자'에 참여했다.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목적으로 참여했던 송가인은 영상 속 의상 때문에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송가인이 입은 푸른 색 의상이 특정 정당 지지를 의미한다는 이유에서 였다. 또한 특정 정당 소속 정치인에게 싸인CD를 건네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욱 가속화 됐다.
온라인상에서 송가인의 정치색에 대한 네티즌의 공방이 이어지자 송가인의 팬클럽 어게인 측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각종 SNS와 유튜브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정치 연관된 글과 사진은 지지의견 표명이 아니다"고 전했다. 어게인 측은 송가인의 의상 색깔에 대해 "파스텔 톤은 평소 가인님이 즐겨 입으시는 컬러다.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특정 정당 소속 정치인에게 건넨 CD에 대해서도 "해당 정치인이 팬이라 하기에 찍어드린 사진"이라고 해명했다.

배우 조보아 역시 같은 논란에 휩싸였다. 조보아 지난 10일 사전 투표에 참여한 후 SNS에 "오늘은 사전 투표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철쭉을 배경으로 하트 모양을 만든 조보아의 손이 담겼다.

해당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강렬한 핑크 컬러의 철쭉을 이유로 조보아가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고 주장하며 조보아의 SNS에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꽃사진일 뿐이라며 해당 주장을 반박하며 설전을 이어갔다. 논란이 계속되자 조보아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
조보아 SNS & 정준 SNS
앞서 SNS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성향과 견해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던 정준 역시 네티즌으로부터 '색깔'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준은 13일 SNS에 "행복한 한 주 되시고 국민의 권리인 투표 꼭! 파란바다 이쁘다"라는 글과 함께 파란색의 바다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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