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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MBC 아나운서 서인이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장성규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서인은 지금의 대세 장성규를 만들었다는 소문에 대해 "만들었다고 말하긴 어렵고 조금 보탠 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장성규 씨가 대학생 때 아나운서 아카데미를 등록했는데 저희 반 학생이었다. 그때도 너무 재밌고 끼가 많았다"며 사제지간 사이임을 밝혔다. 이어 "그런데 학생 때도 눈이 무서웠다. 눈을 깜빡이지 않았다"며 평소 눈을 부릅뜨며 웃는 장성규의 특징을 집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에도 서인은 "얘기할 때 눈을 깜빡이는 게 자연스럽다"며 조언을 해줬었다고.
두 사람의 인연은 장성규가 아나운서가 된 뒤에도 이어졌다는데. 장성규가 프리랜서를 선언할지 선택의 기로에 놓였을 때 서인이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해주었다고. 사제지간을 뛰어넘는 돈독한 두 사람의 우정을 들으며 MC 김용만이 "서인 아나운서도 프리랜서를 고민 중이냐"며 마음을 떠봤는데. 서인은 단호하게 "프리랜서를 함부로 선언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김정근 아나운서 보며 느꼈다"며 선배 김정근을 콕 집어 가리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만능엔터테이너 서인의 퀴즈 실력은 과연 어떨지, 4월 15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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