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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홍현희-제이쓴, 장민-강수연 부부가 넘치는 사랑을 과시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당시를 떠올리던 제이쓴은 "박소현이 왜 울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홍현희는 "당시 녹화가 끝나고 박소현의 대기실로 찾아가려고 했더니 김숙과 박나래가 '그냥 가'라고 했다. 세상 그렇게 찝찝한 녹화는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소현은 "본인들만 모른다. 그때 얼마나 염장 질렀냐"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그래도 정말 멋있는 언니다. 우는 와중에도 축의금을 줬다"며 "친언니 같은 언니다. 그 마음을 알아서 제일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제이쓴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데 '거기 세트장 대여비가 얼마에요?'라고 묻는 분들도 있다. 우리 신혼집에서 촬영하는 거다"라고 답답해했다.
이어 홍현희-제이쓴은 '아직 첫 키스를 안 했다', '각자의 집이 따로 있다', '신혼여행을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등의 괴소문에 대해서도 해명하며 "사실이면 여기 나오지도 못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특히 제이쓴은 "그런 소문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도 않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비디오스타'에서 꼭 하고 싶은 이야기를 묻자 "홍현희와 하는 주꾸미 사업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이어 홍현희와 주꾸미 중 고르라는 질문에 대답을 머뭇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당연히 홍현희다. 주꾸미는 내가 잡아줄 수도 있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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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수연은 "우리는 지금 1년째 동거 중"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더했다. 장민은 "근데 커플은 아니고 부부다.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며 지난해 12월 혼인신고 후 정식 부부가 된 사실을 최초로 공개해 축하를 받았다.
이어 두 사람의 영화 같았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강수연은 "친언니가 카페를 운영하는데 장민이 단골손님이었다. 언니 카페에 간혹 놀러 갔는데 강민이 날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졌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장민은 "카페 안을 강수연이 자유롭게 돌아다녀서 카페 관련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카페 SNS에 팔로우된 사람을 모두 확인해 찾아냈다"며 "그때는 한글도 제대로 못 썼으니까 친구한테 부탁해서 DM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수연은 "조만간 연락이 오겠구나 싶었다. 근데 이렇게 잘생기고 멋진 사람이 날 왜 좋아할까 싶어서 일부러 관심 없는 척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장민은 "그때 너무 힘들었다. 적극적으로 대시했는데 내게 관심을 아예 안 보였다.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너가 지금 날 안 좋아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100% 날 사랑하게 될 거다'라고 했다"며 직진남의 면모를 과시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프러포즈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장민은 "강수연에게 프러포즈한 뒤 장인어른께 찾아가서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아버님은 아들 한 명 더 생긴 거다'라고 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와 함께 장인어른을 찾아가 큰절하는 장민의 모습이 당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던 두 사람은 그때 추억이 생각나는 듯 눈물을 글썽였다. 강수연은 "처음 만나서 사귈 때도 집에 가서 허락을 받았다. 그게 너무 감동이었다"며 장민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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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부부는 2세 계획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먼저 장민-강수연은 "2년 뒤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같이 여행을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현희-제이쓴도 "지금 당장보다는 둘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다. 만약 낳게 된다면 최소 2~3명은 낳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제이쓴은 "홍현희 닮은 딸 낳고 싶다. 지금 딸 키우는 느낌이 너무 강하다. 큰딸 있으니까 그런 느낌으로 잘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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