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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이기광 측 "국민의당 김근태 후보 명예훼손 고소…불법 사재기 없었다"(전문)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4-13 17:18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이기광 측이 음원차트 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13일 이기광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의 아티스트인 이기광이 불법 음원차트 조작에 연루되었다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관련하여, 오늘 13일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김근태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음원 사재기가 반드시 근절시켜야 마땅한 행위임은 현 음악산업에 떳떳이 종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과 여론을 이용하여, 소속사에 확인도 한번 해보지 않고 성급히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잘못된 정보를 공개하고, 그 내용을 접한 사람들에게 마치 그 내용이 사실인 듯한 인식을 심어주어 해당 아티스트가 성실히 활동하며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일 또한 근절되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다시 한번 당사 아티스트와 관련하여 불법 사재기 및 음원 조작이 없었음을 말씀드린다. 본 사건으로 수사를 받게 되면, 필요한 모든 자료를 다 제출하며 협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의 모든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10년 동안 정말 성실히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쌓아올린 이기광이라는 아티스트의 신뢰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김근태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언더 마케팅(클릭 수 조작으로 인기 게시물로 노출시키거나 대량 댓글 작성으로 여론을 조작하는 행위)' 기업 '크레이티버'가 중국 등지에서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일반 국민들인의 ID를 악용해 음원 차트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불법적 음원 차트 조작에 활용된 우리 국민 1716명의 다음 ID와 멜론 ID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 등이 '크레이티버'와 더불어 파생된 '리온티홀딩스'가 언더 마케팅을 시행한 것으로 확인된 가수들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이기광 측은 "음원 조작 의혹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기광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라운드어스 Ent. 입니다.

어라운드어스는 당사의 아티스트인 이기광이 불법 음원차트 조작에 연루되었다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관련하여, 오늘 13일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김근태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습니다.

음원 사재기가 반드시 근절시켜야 마땅한 행위임은 현 음악산업에 떳떳이 종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과 여론을 이용하여, 소속사에 확인도 한번 해보지 않고 성급히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잘못된 정보를 공개하고, 그 내용을 접한 사람들에게 마치 그 내용이 사실인 듯한 인식을 심어주어 해당 아티스트가 성실히 활동하며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일 또한 근절되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당사 아티스트와 관련하여 불법 사재기 및 음원 조작이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본 사건으로 수사를 받게 되면, 필요한 모든 자료를 다 제출하며 협조할 것입니다.

본 사건으로 인하여 당사의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들께도 얼마나 마음이 아픈 일인지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의 모든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10년 동안 정말 성실히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쌓아올린 이기광이라는 아티스트의 신뢰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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