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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10년차 걸그룹 에이핑크가 완전체 컴백한다.
타이틀곡 '덤더럼'은 '떠난 사랑 앞에 내 마음이 덤덤하다'는 뜻을 표현한 댄스곡으로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멜로디, 스페니쉬하면서도 동양적인 감성이 에이핑크의 색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특히 에이핑크의 대표곡을 함께 했던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초롱은 "우리의 색을 너무나 잘 아는 오빠들과 함께하게 돼 이번 곡도 너무 만족스럽게 나왔다"고, 나은은 "새로운 색을 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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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항상 든든하게 옆에 있어주는 판다(에이핑크 팬클럽) 덕분에 이렇게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너무 힘이 난다. 9주년을 맞기까지 가장 큰 원동력이 되어준 판다들은 늘 새로운 선물같은 존재다.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에이핑크는 2011년 데뷔, '러브' '미스터츄' '노노노' 등의 메가히트곡을 발표하며 '요정돌'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1도 없어'와 '응응'으로 콘셉트 변화에 성공, 자연스러운 성숙과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또 멤버 각자가 연기 CF 예능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영역을 확장하며 '따로 또 같이'의 좋은 선례를 남기고 있다. 그러면서도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데뷔 9주년, 10년차를 맞아 완전체 활동을 전개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숱한 후배 그룹의 롤모델로 꼽힐만하다.
초롱은 "늘 느끼지만 시간이 너무 빠르다. 올해 9주년, 10년차가 됐지만 아직도 앨범에 대한 욕심과 목마름은 데뷔 초와 같다. 소중한 앨범이 쌓여가듯 멤버들과 팬들과의 추억이 쌓여 행복하다"고, 남주는 "별로 데뷔 10년차라는 게 실감 안난다. 아직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이 많으니 앞으로도 새롱누 모습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은지는 "콘셉트 변화에 대해 오래 전부터 고민해왔다. 시간이 지나며 우리도 성장하고 그 과정에 맞게 음악도 자연스럽게 같이 변화해왔다. 우리의 분위기나 느낌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려 한다. 우리만의 색을 내면서 음악적으로 성장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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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는 "각자 개인적으로도 많은 활동을 보여줄 것 같다. 에이핑크 다음 앨범도 빠르게 준비할 거라 생각한다. 팬분들께도 많은 추억 남겨줄 수 있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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