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뭉쳐야 찬다' 트롯맨들의 축구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임영웅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부르며 들어왔다. 임영웅은 첫 소절부터 어쩌다FC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안정환 감독은 "아내가 임영웅 씨의 팬이다. 식사 중에 임영웅 씨 노래 들으라고 영상을 틀더라"라고 아내 이혜원의 팬심을 전했다.
'트롯신' 진성까지 입장하고, '어쩌다FC' 멤버들은 트로트 진(眞)을 가리는 '오늘도 어쩌다 트롯'을 개최했다. 각자 숨겨둔 트로트 실력을 드러낸 가운데 진성은 김병현을 선택했다.
|
김희재는 안정환 감독을 위해 '꽃을 든 남자'를 선곡해 간드러지는 보이스와 예사롭지 않은 춤사위로 모두를 희며들게 했다. 여기에 아이돌 눈빛을 장착한 방탄소년단의 'I NEED YOU(아이 니드 유)' 댄스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
노지훈 역시 청소년 국가대표 골키퍼출신이라며 "내가 (김동현보다) 100배 잘할 것 같다"고 도발했다.
이어 '어쩌다FC'와 '트롯FC'의 족구 경기가 열렸다. 트롯FC는 안정적인 실력으로 "생갭다 기본기가 좋다"는 안정환의 칭찬도 받았다. 강한 승부욕으로 격한 경기를 펼친 가운데 우승은 '트롯FC'에게로 돌아갔다.
wjlee@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