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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정은이 단란주점을 정리하고 김밥집을 개업했다. 여기에 천호진과의 살벌한 첫 대면으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어 눈을 한곳에 두기 어려운 차림의 손님들과 형형색색의 화환, 신나는 음악 소리와 더불어 초연의 호탕한 태도로 용주시장에 초연의 입성을 알렸다. 그들의 화려했던 과거와 앞으로 용주시장에서의 나타낼 존재감을 입증하는 듯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는 대목이었다.
또한, 주변 상인들의 등쌀에 김밥집을 찾아간 영달(천호진 분)과 처음으로 마주한 초연은 그를 대하는 대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장면을 선사했다. 초연이 지닌 포스와 당당한 말투로 영달의 페이스까지 말리게 만든 것. 이어 거침없는 스킨십과 그의 존재를 잊은 듯한 천연덕스러운 태도를 보여 초연의 출구 없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한편, '언니들 김밥' 개업으로 다음 회차가 더 궁금해진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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