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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 배구선수 김세진과 진혜지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전격 합류, 11년 만의 혼인신고 현장을 최초 공개한다.
특히 김세진과 진혜지는 '20년 지기' 인연의 꽃미남 배구 스타 김요한과 배구 여신 한유미에게 혼인신고 증인을 부탁하면서 고군분투를 시작했다. 김요한과 한유미가 "저, 이대로 사인 못 합니다!"라며 한목소리로 증인 거절을 선언한 것. 김세진과 진혜지는 20년 믿음을 깨트린 후배들의 마음을 돌리고, 증인 사인을 받기 위해 때 아닌 김종서의 '내 앞에선 너에게'를 열창하는가 하면, 올스타 슈퍼매치를 방불케 하는 '좌식 배구 경기'까지 벌이는 등 '이색 부부 신고식'을 치렀다. 결혼을 향한 김세진과 진혜지의 극한 여정이 어떻게 그려질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아내의 맛' 스튜디오에 처음 등장한 김세진은 나오자마자 '세기의 자장면 먹방 대결'을 펼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자장면 한 그릇을 2분 만에 순삭하는 김세진에게 대륙의 먹방 신성 중국 마마가 '1분 안에 자장면을 먹을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면서 승부욕이 발동된 것. 여기에 괴식 전문 홍현희까지 합세하면서, 세 사람의 '아맛배 자장면 빨리 먹기 대결' 승자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내의 맛'은 오는 1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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