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박성광, '말아먹은 사업체 여러개' 팩폭에 "근래 가장 힘든 방송"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4-12 17:11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MC들의 팩폭에 결국 폭발했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는 양치승 관장의 체육관을 찾은 '마흔파이브'의 모습이 그려졌고, 개그맨 박성광이 스페셜 MC로 깜짝 출연했다.

이날 심영순은 박성광의 첫인상으로 "사람은 착하게 생겼는데 인물은 그저 그렇다"라고 평가했고, "결혼은 했냐"라는 질문에 "결혼준비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심영순은 또 한 번 "아직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고, 박성관은 결국 MC들의 토크 융단 폭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박성광은 "왜 이런 수모를…", "근래 한 방송 중에 가장 힘들다"며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성광의 수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주 방송에서 보스들과 함께 자리한 허경환과는 달리 자신을 MC석에 앉힌 것을 두고 박성광이 항의하자 김숙과 전현무의 합동 팩트 폭격이 시작된 것.

먼저, 김숙이 "박성광씨는 CEO하다 말아 먹었다"며 허경환과 다른 점을 핀포인트 저격했고, 이어 전현무가 "몇 개 말아 먹었죠"라며 뼈 때리는 타골 질문을 날려 당황시켰다.

결국 꽃배달, 김치, 치킨까지 망했던 사업을 하나씩 꼽으며 슬픈 표정을 짓던 박성광은 계속되는 전현무의 집요한 깐족 공격에 결국 정신줄을 놓고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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