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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상엽이 첫사랑과 재회한다.
이들은 순탄한 생활을 위해 이혼 후에도 중요한 집안 행사에는 참여하기로 했던 터, 윤규진은 사위를 찾는 장옥분(차화연 분)의 호출에 응했다. 이때 본인보다 더 살갑게 구는 윤규진의 태도에 송나희가 복잡한 듯한 모습을 보여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그러나 이혼숙려기간인 한 달이 다 돼가자 그에게 한 번 더 확실한 선을 그은 상황.
두 사람 사이에 복잡한 감정선을 예감케 하는 가운데 누군가를 마주한 후 놀란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윤규진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그와 달리 마냥 반가운 듯 맑게 웃고 있는 유보영(손성윤 분)의 모습은 풋풋한 설렘을 자아낸다. 특히 유보영은 윤규진의 첫사랑이라고.
코앞으로 다가온 이혼숙려기간에 첫사랑과 재회한 윤규진이 어떤 태도를 취할지, 복잡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을 바라보는 송나희가 어떤 행동을 보일지 오늘(12일) 방송이 기다려지고 있다.
이처럼 예측할 수 없는 관계의 변주와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늘(12일) 저녁 7시 55분에 11, 12회가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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