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모던 패밀리' 김정균, 정민경 부부가 50대 신혼 라이프를 최초 공개했다.
김정균은 1992년 방송된 KBS2 '내일은 사랑'으로 단숨에 청춘 스타로 발돋움했고, KBS 공채 탤런트 14기 동기였던 정민경과 20여년 넘게 동료로 지내왔다. 그러다 2년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올해 3월 24일 결혼식을 올리려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결혼식을 6월말로 미뤘다. 결혼식이 자꾸 늦어지자, 일단 두 사람은 살림을 먼저 합친 상황.
이날 김정균은 "아내는 초혼, 저는 재혼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정균이 "내가 사귀자고 했을때 기분이 어땠냐"고 묻자 정민경은 "처음에는 오빠가 장난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점점 나도 모르게 끌리기 시작했다. 오빠가 재밌고 유쾌하고 밝아서 좋다. 이런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되겠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달달한 아침을 보내던 두 사람은 결혼식 얘기를 나누다 싸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정균은 미뤄진 결혼식을 걱정하는 아내에게 "결혼식이라는게 허례허식 같다. 결혼했다고 알렸으면, 굳이 서두를 필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 정민경은 "결혼식을 연기하게 됐을때 너무 답답했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더 답답했다"고 토로하며 "그래도 이 고비를 잘 넘겨서 잠잠해졌을 때 안전하게 하는게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
숍에 도착한 정민경은 본식 때 입을 드레스를 고르기 위해 피팅에 나섰다. 김정균은 정민경의 생애 첫 웨딩드레스 자태에 감탄을 연발했다. 그는 "너무 예쁘다.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다"라며 감탄했고, 이에 정민경은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