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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BJ로 활동 중인 배우 강은비가 축의금 논란의 연예인이 사과했다고 밝히며 해당 인물에 대한 추측성 글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아프리카 BJ를 한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이 어땠냐면 '너 진짜 그 정도로 궁해?'였다. 무시하는 사람도 있었고 연락하지 말라는 사람도 있었다. 아예 대놓고 욕하는 것도 들었다. 샵에 갔는데 수군거린다던가. 그래서 방송 초반에 돈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고지낸 연예인이 있었는데 결혼한다며 청첩장을 내게 보냈다. 내가 아프리카 방송을 하니까 나한데 '오는 건 좋은데~'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방송 키고 오지 마. 비공개 결혼식이야'라고 했다. 기분이 진짜 더러웠다. 그래서 결혼식에 안 가고 계좌로 181,818원을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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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영상에 언급되지 않는 부분을 추가적으로 설명하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축의금을 받은 선배와 저는 10년 넘게 알고 지낸 사이다. 꾸준히 연락하고 집도 왕래하면서 굉장히 친하게 지냈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도 서로 도와주기도 했었다"라며 해당 연예인과의 관계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적 활동이 뜸해졌을 때 BJ 일을 시작하면서 이슈가 됐고 기사도 많이 나왔다. 그때 친하게 지냈던 그 선배한테 연락이 왔다. 선배가 '그렇게 많이 힘들었냐. 몸파는 것과 같은 직업을 선택한 네가 창피하다'라고 직접적으로 저한테 말했다. 그리고 주변인들한테도 저에 대한 뒷담화를 많이 했었다. 그래서 연락을 안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면서 "얼마 후에 그 선배가 금융업 관계자와의 식사 자리를 제안했다. BJ보다 이 사람들에게 용돈 받아 가는 게 더 깨끗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연락을 끊었다"고 말했다.
1년 후 강은비는 해당 연예인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됐고, 청첩장도 받았다고. 그는 "사이가 틀어졌지만 과거 좋게 지내던 사이었기에 결혼식에 참석 한다고 했다. 축하한다고 얘기했더니 카메라 들고 오지 말라고 하더라"며 황당했던 당시를 이야기했다.
한 청취자가 "양쪽 말 다 들어봐야한다"고 지적하자 그는 "기사 나고 그분한테 연락이 왔다. 자기인거 알고 영상 내려달라더라. 그리고 나한테 사과했다. 저는 없는 거 얘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해당 연예인이 누군지 밝히고 증거를 공개하라"는 청취자의 요구에 "저 혼자 얘기한 거고, 그분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고 있지 않나. 증거를 제시하면 이건 명예훼손이다. 그리고 해당 연예인이 사과를 했고, 영상을 내려 달라고 했고 그때 일을 후회한다고까지 했다. 제가 공개할 필요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강은비는 영상 댓글란에 추측성 글을 자제해달라는 당부의 글을 남겼다. 그는 "해당 연예인이 누군지 추측은 안 해주셨음 한다. 많이 반성하고 계시고 지금 유튜브 등 인터넷 방송을 하고 계시지 않습니다. 제 말 한마디에 다른 분들이 피해보신 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좀 더 신중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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