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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승준의 코믹 연기는 그야말로 명불허전이다.
와인바에서는 진상의 끝을 보여줬다. 몰래 자리를 뜨려는 이정훈과 여하진을 철벽 수비한 김철웅은 나 홀로 들떠 만취해버린 것. 그러다 반쯤 드러누운 채 최희상(장영남 분)에게 전화를 걸었고, "나는 지금 우리 여보가 너무 보고 싶으니까 빨리 좀 와주라고"라며 추태를 부리는 등 과한 애교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질색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이승준은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기로 진상, 밉상 김철웅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려냈다. 무엇보다 전작 '조선로코-녹두전',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연달아 무게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이후 1년 만에 '코믹 장인'으로 돌아온 만큼 명불허전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해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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