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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김준한이 전미도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후 학회에 제출할 문서작업을 하는 채송화를 찾아간 안치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치홍은 채송화에게 "오늘 커피 많이 마셨을 것 같아서"라며 디카페인 커피를 건네고 채송화 맞은편 소파에 앉았다. 작은 것 하나까지 신경 쓰고 자신을 배려하는 안치홍을 보며 채송화는 "너 혹시 나 좋아해?"라고 물었다.
이에 안치홍은 "네. 좋아해요"라면서 "고백하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어요. 죄송합니다"라고 숨김없이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자신의 고백에 부담스러워하는 채송화의 모습에 안치홍은 "안 불편하시게 제가 알아서 잘할게요"라며 상처받은 모습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같은 안치홍의 뚜렷한 마음은 채송화뿐만 아니라 TV 앞 시청자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김준한의 연기력이 빛난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 김준한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 설레는 남자의 표정에서 상처받은 남자의 표정까지 한순간에 반전되는 표정 연기로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의 고백 이후 안치홍과 채송화의 관계 변화는 어떻게 될지, 과연 채송화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배우 김준한은 또 어떤 연기로 이를 그려낼지 궁금해진다.
한편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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