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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메모리스트' 유승호와 이세영이 위기에 빠졌다.
이날 동백과 한선미는 배수로를 따라 진재규의 비밀 아지트이자 '지우개'가 모습을 보인 곳을 수색하던 중 가면 쓴 남자를 발견했다. 한선미는 총을 겨눴고, 그때 동백이 남자의 가면을 벗겼다. 그는 '지우개'가 아닌 심상아(이소윤 분)의 남편 윤이태(정영섭 분)였다.
동백은 윤희태의 기억 스캔을 시도했지만, '지우개'가 이미 윤이태의 기억을 전부 지운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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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동백은 진재규를 찾아갔다. 앞서 동백은 지난 결투에서 총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진재규의 기억을 스캔, 그가 '지우개'가 아님을 알게 된 바.
동백은 진재규에게 "나랑 일하나 하자. 그쪽 협조가 필요하다. 윤이태 발견됐다. 갓난 아이처럼 기억을 잃었다"고 알렸다.
한편 한선미는 진재규을 이용해 '지우개'를 유인하는 계획을 세웠다. 진재규는 영장실질심사에서 변호사 몰래 자신에게 불리한 증거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 안 미쳤다. 나한테 한번 더 죽일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건 너다. 죽일거다. 내가 너를"이라며 변호사를 인질로 잡은 뒤, 이내 볼펜으로 자신의 목을 찔렀다.
다행히 수술은 무사히 끝난 상황. 한선미는 "VIP 병동이 비어있다"며 전 층을 비우라고 지시했다. 이에 구경탄(고창석 분)과 오세훈이 병실에서 진재규를 지켰다. 한선미는 건너편 병실에서 이를 지켜봤다.
그러나 그때 해킹으로 무전이 끊겼고 CCTV가 먹통이 됐다. 한선미는 광수대 전원을 병실로 보낸 뒤 구경탄에게 병실 위치가 발각됐다고 알렸다.
병실을 지키던 오세훈은 발걸음 소리에 "놈이 오고 있다"고 했고, 그 순간 병실 침대에 숨어있던 동백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지우개'를 잡기 위해 수사팀까지 속인 것. 진재규는 병실이 아닌 한선미와 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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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CCTV가 다시 꺼졌다. 한선미는 당황했고, 진재규는 "쉬운 상대 아니다"면서 "죽음의 냄새, 지금도 이 안에 진동한다"며 자신의 뒤에 있는 사람이 '지우개'라는 사실을 눈치 챘다.
한선미는 그를 향해 총을 쐈지만, 도망치고 말았다. 병실에서 달려온 동백은 '지우개'를 발견, 도망치던 그를 향해 총을 쏘며 방송이 마무리 돼 다음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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