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허가윤이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말했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누리는 인기 인플루언서인 '소원 지기'로 활약하는 준혁과 인연이 있는 흥신소 착한 사람의 사이버 전략 테크팀 브레인. 시크한 츤데레 스타일로 자살로 위장된 SNS를 통해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성민, 준혁 을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숨겨진 에이스로 맹활약한다.
이날 허가윤은 연기 연습 과정에 대해 "지금 보다 더 어릴 때는 선생님과 1대1로 많이 했다. 그런데 연습이란 게 연습만 한다고 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요새는 선생님과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요새는 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는 것 같다. 사실 노래나 춤은 잘하고 못하고가 딱 드러나는데 연기는 취향이나 관점에 따라 달라보이기 때문에 요새는 스스로를 좀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기를 하면서 가장 힘든 점 역시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 자신을 가수로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려운 점은 저를 배우가 아닌 가수로 봐주신다는 거다. 처음에는 그게 장점인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까 이게 제가 벗어나야 할 숙제인 것 같더라. 오디션장 심사를 하신 분들이 포미닛의 노래를 듣고 지냈던 분들이다. 그래서 좀 벗어나야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포미닛 시절도 행복했다. 한편으로는 저를 가수로 기억해주신다는 건 포미닛이 잘 됐었다는 반증이니까 보람이 있다. 포미닛 활동을 잘 해온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가수 출신 연기자 중에 롤도멜을 있냐고 묻자 그는 "서현진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현진 선배님이 가수로서 노래도 정말 잘하시고 연기도 너무 잘하시고 드라마 OST도 부르시지 않나. 저도 그렇게 성장하면 좋겠다. 서현진 선배님처럼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치 아웃'은 신예 연출자 곽정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4월 15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사진 제공=(주)디엔아이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