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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트롯신 완전체'가 베트남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연자는 관객석으로 내려와 함께 춤을 추며 김연자표 '흥'을 제대로 전파했고, 벅찬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던 주현미는 데뷔곡 '비내리는 영동교'를 불렀다.
'트롯계 대부' 남진은 '빈잔', '나야 나'를 부르며 특유의 고관절 댄스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렇게 트롯신들은 '트로트의 세계화'란 부푼 꿈을 안고 찾은 베트남에서 세 번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트로신들은 감동의 소감을 밝혔다. 장윤정은 "K트롯에 응원하고 사랑을 주셔서 큰 힘이 났다", 주현미는 "데뷔 35주년인데 긴장되고 설레는 무대는 오랜만이었다.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연자는 "K-트로트가 세계 무대에서 사랑받겠다는 희망을 봤다"고 말했고, 진성은 "뜻깊고 자부심 넘치는 시간이었다"는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김군' 정용화 역시 "트로트 음악이 이렇게 좋았구나 생각했다"고 감동을 표했다.
트롯신들의 도전은 다른 나라에서 계속된다. 설운도는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반응이 올지 궁금하다. K트로트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기대했다. 남진은 "멋진 후배들과 베트남 공연은 잊지 못할 것이다. K트로트 도전은 사정 없이 계속될 것이다"고 예고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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