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우다사2' 김경란♥노정진, 아찔한 상견례(feat.선우용여)→합격점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0-04-09 08:38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2)에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과 색소포니스트 노정진이 '아찔한 상견례'를 치렀다.

8일 방송한 '우다사2'에서는 김경란과 '썸남' 노정진이 자칭 '경란 엄마' 선우용여를 만나 가슴 따뜻한 조언을 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정진은 김경란의 초대로 고즈넉한 한식당에 들어서서 중요한 손님을 기다렸다. 손님이 오기 전 김경란 옆에 나란히 앉은 노정진은 "마음이 떨린다. 긴장이 되면 손이 쭈글쭈글해진다"며 자신의 손을 보여줬다. 이에 김경란은 "진짜네"라고 하며, 노정진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포갰다. 순간 노정진이 바로 손깍지를 껴버려서, 갑작스런 '리얼 달달' 스킨십이 성사됐다. '우다사 시스터즈'는 이 상황을 VCR로 지켜보다가 놀라움과 부러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경란 엄마' 선우용여가 등장했고 그는 "(김)경란이 엄마라고 생각하라"며 "요즘 경란이가 예뻐졌기에 물어봤더니 좋은 일이 있는 눈치였다. (엄마로서) 한번 봐야지 해서 나왔다"라고 말했다.

노정진은 '호랑이 장모님' 포스의 선우용여를 사로잡기 위해 꽃다발을 선물하지만 선우용여는 "꽃 선물이 좋다고 자기(노정진)까지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경란이가 이제는 진짜로 신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란이가 남자보는 눈이 좀 미숙하다"며 '매의 눈'으로 노정진을 '스캔'했다.

노정진은 피아니스트 윤한을 지원군으로 불러, 깜짝 등판시켰다. 세 사람 앞에 나타난 윤한은 90도로 '폴더 인사'를 하고, 특히 김경란을 "형수님"이라고 불렀다. 윤한은 "제가 아는 버클리 동문 중에서 가장 성실한 사람"이라고 노정진을 치켜세우며 선우용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힘썼다.

한편 배우 이지안은 연애할 때마다 '오빠' 이병헌의 반대에 부딪혀 힘들었던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우다사 남사친'으로 출연한 배우 김수로는 "혹시 우리 중에 아는 사람이 있느냐"는 박은혜의 돌발 질문에 "있다. 내 친구 동생~"이라며 이지안을 쳐다봤다.

"혹시 설렘은 없었냐"는 우다사 시스터즈의 질문에 김수로는 "원래 친구 동생은 다 설렌다. (이)지안이는 친구 동생인데다, 너무 예쁘니까 볼 때마다 설레였다고 답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김수로는 "여동생이 남자친구를 데려왔을 때도 설레였다 여동생이 결혼할 남자라고 이야기하면, 심장이 좋은 쪽으로 쿵쿵거렸다. 여동생의 눈을 믿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안은 "우리 오빠와 정반대다. 오빠는 어떤 남자를 데려와도 다 싫어했다"고 돌발 고백햇다. 그는 "(오빠가) 내 남자친구가 잘 생기면 날라리 같다고 싫어하고, 못 생기면 '넌 왜 눈이 낮냐'고 한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수로는 또 "'우다사 시스터즈' 중 가장 먼저 결혼할 것 같은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김경란"이라며 "빠르면 올해 안에 간다"고 예언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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