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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영화 '기생충 : 흑백판'의 이달 말 개봉 소식이 알려지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지 주목된다.
CJENM 관계자는 "'기생충'이 개봉 1주년을 맞이하는 5월 IPTV 및 VOD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서 극장 상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갱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갱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수상하며 영화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
한편 '기생충' 흑백판은 봉준호 감독과 홍준표 촬영감독이 직접 흑백으로 리마스터링해 재개봉하는 작품으로 흑백의 아름다움과 영화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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