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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수익이 반 토막난 가계 현황에 '절약 체제'를 선포했다.
함소원은 6년간 꼼꼼하게 써온 가계부를 보면서 최근 줄어든 수입에 깊은 한숨을 쏟아낸 후, 거실로 향해 소등 행사를 진행했다. 함소원은 진화의 중국 공장 가동 중단으로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 심각성을 진화와 중국 마마에게 브리핑하며 "수입이 예전의 반밖에 안 된다. 쓰는 돈은 그대로면 우리 집 경제 큰일 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냉장고 문을 여는 시간 단축, 외식 금지, 물 사용 절제 등 절약 체제를 선포했다. 특히 함소원은 협찬이 안 되는 커트와 염색은 13년째 직접 하고 있다며 자신의 머리를 직접 손질하는 셀프 커트 기술을 뽐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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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과외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에 함소원은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동대문 원단 가게로 진화를 데리고 가 일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에서 의류 사업을 하는 진화는 자신 있게 아르바이트에 나섰지만, 생각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진화는 원단 운반, 정리, 자르기, 샘플 제작 등을 거듭했고, 노동의 값진 맛을 느꼈다. 이를 지켜보던 중국 마마는 "힘들게 일하고 힘들게 돈을 벌어봐야 돈을 아껴 쓸 거다"라며 함소원의 편을 들었다.
진화가 아르바이트에 지쳐갈 때쯤 함소원과 딸 혜정이의 영상 전화가 왔다. 함소원은 고생하는 진화를 걱정했고, 진화는 "전혀 고생이 아니다"라며 듬직한 가장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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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미스터트롯' 유소년부 가창력 대장 남승민은 자신을 보기 위해 마산까지 달려온 정동원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승민은 정동원에게 초대형 돈가스로 웰컴 식사를 함께했고, 벚꽃이 만개한 '진해루 해변공원'으로 향해 하루 차이로 생일을 맞이했던 서로에게 축하를 건넸다. 또한 색소폰을 꺼내든 정동원이 신들린 연주 실력으로 '대지의 항구',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연주하자, 남승민이 부드러운 보이스를 더하며 명품 하모니의 즉석 공연을 선보였다. 더불어 정동원이 싱어송라이터 영탁에게 곡을 한번 받아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면서, 영탁과 정동원의 협업이 가능하게 될 지 기대감을 모았다.
김현숙-윤종 부부는 아들 하민과 캐나다 오타와의 중심가 스팍스 거리를 찾았다. 개성 있게 개조한 철제 침대를 몰고 가는 사람들을 보고 호기심에 뒤따라간 세 사람은 길 한복판에서 침대를 개조해 경기하는 '베드 레이스' 축제에 참석하는 영광을 얻게 됐다.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한 세 사람은 캐나다인들 사이에서 마치 국제경기에 참가하는 국가대표처럼 열정을 불태웠고, 스타트 신호와 함께 승부욕을 발동한 숙종 팀은 여유롭게 결승선에 들어서면서 조 1위라는 쾌거를 달성,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희쓴 부부는 시부모님 결혼기념일 선물로 특별한 사진 촬영 이벤트를 계획, 특히 직접 파마부터 발을 이용한 마사지까지 배워서 시부모님에게 해줘 훈훈함을 안겼다. 이벤트의 하이라이트였던 사진 촬영까지 무사히 완료하며 희쓴부부는 웃음 폭탄이 빵빵 터지는 결혼기념일을 안겨드렸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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