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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불타는 청춘'이 새 친구 '김진'의 합류와 3년만에 '불청'을 찾은 곽진영의 컴백으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여전히 뽀얀 피부와 동안 외모로 나타난 김진은 "오랜만에 강변에 나오니 좋다. '불청'이 이런 매력이 있구나"라면서도 과거 유행어였던 '안녕'을 주문하자 어색해했다. 픽업조로 나간 이의정은 멀리서 새 친구를 발견하고 단번에 '김진'임을 알아차렸다.
'남자셋 여자셋'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은 보자마자 당시의 추억을 꺼내며 반가워했다. 그러나 반가움도 잠시, 김진은 "그때 의정이랑 사귀었어야 했다"며 폭로전을 펼쳤다. 당시 "의정이가 남자친구에게 후원을 잘해줬다" "내 기억엔…"라며 연애사를 폭로하려고 하자 의정은 그의 입을 막았다.
이어 김진은 4년 전 홀로 양평 주택으로 이사와서 지낸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사람이 없어서 "날아가는 새라도 잡아서 말을 하고 싶을 정도였다" "눈이 많이 오면 사람이 더 보기 힘들어서 지나가는 사람만 봐도 차 한잔 하고 가라고 말을 걸었다"며 외로운 생활을 언급했다. 여자친구에 대한 질문에 그는 "솔로가 된지 오래다. 여자 친구를 만나면 이상하게 유학을 가더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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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7.9%까지 최고 시청률을 끌어올린 주인공은 안구커플 안혜경, 구본승과 강경헌이었다. 캠핑장을 둘러보던 청춘들은 마당에 그네가 있는 것을 보고 나란히 그네를 탔다. 한쪽 그네에 구본승, 안혜경, 강경헌 세 사람이 타고 있는 것을 본 김부용과 최민용은 '정원 초과'라며 "죄송한데, 두 명만 타야하나 봐요"라며 세 사람을 놀렸다. 이에 어색한 안구커플이 슬쩍 일어나서 빠지자 홀로 남은 강경헌은 '외롭다'며 동생 부용을 옆자리에 앉혔다. 이에 부용은 "옛날 형수…새 형수가 와서…"라며 위로와 장난으로 너스레를 떨었다. 복잡미묘한 삼각관계를 연상케 한 이 장면은 이날 7.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새 친구 김진의 합류로 청춘들의 본격적인 과거사 판도라가 오픈될 것이 예고된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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