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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에서 전생부터 현생까지 이어진 핏빛 사건을 예고한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30여 년 전의 인물인 공지철을 두고 "그놈을 따라하는 놈이 하나 튀어 나왔네"라는 말은 과거 그와 관련된 사건이 현세에도 이어지고 있음을 암시한다.
뿐만 아니라 "열다섯 살에 처음 살인을 했대"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환하게 미소 짓는 천종범의 얼굴이 오버랩 되는 역설적인 장면, 용의자를 무자비하게 수사하는 검사 김수혁의 냉혹함은 더욱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영상 말미 1980년대와 현세의 모습들이 교차로 휘몰아치며 점점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묻혀있던 시간동안 못 한 말을 오늘 나한테 건네주길 바란다"는 정사빈은 과연 묻혀있던 유골에서 두 시대를 잇는 단서를 발견했을지 세 사람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긴박감 넘치는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은 오는 20일 월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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